재앙을 초래하는 자는 뱀파이어 클래스 7코스트 7/4 의 공격적인 스탯의 추종자 입니다. 출격 시 추종자 셋을 랜덤하게 파괴합니다. 복수 상태가 아니면 리더에 7댐 자해를 합니다.
진화 시 복수상태이면 1댐을 무작위로 9회 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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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진정한 재앙이다" 이라는 평가를 볼 수도 있던 카드입니다. 분명히 추종자 셋을 파괴하는 건 보통 능력이 아니지요. 재버워크 드래곤이 묵직한 필드를 전개해도 이 카드 하나로 어느 정도 정리가 가능하다는 말이죠.
대신 텍스트를 자세히 보면 알겠지만 상대 추종자가 아니라 '다른 추종자' 입니다. 즉 아군 추종자도 파괴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따라서 내 필드가 비어있는 상태가 아닐 때 내는 것은 좀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거기다 자해대미지가 좀 큰 편입니다. 만약 이걸 피하고 싶다면 블러드문을 쓸 수 있게 덱을 짜야겠지요.
진화 시 능력도 아군 그리고 아군 리더를 포함하기 때문에 로또성이 큽니다. 만약 운이 정말 나빠서 자신의 리더에게 9뎀이 박힌다면 그냥 져버릴지도 모르지요. 물론 상대 리더에게 박히지 말라는 법도 없습니다. 그래도 확률로 보자면 필드 추종자와 리더들이 균등하게 대미지를 입을 확률이 크겠지요.
이 랜덤 대미지를 피하기 위해 복수상태 피하면 그건 그거대로 자해대미지가 들어오고 좀 난감하겠네요. 물론 진화 시 대미지는 잘 활용하면 자해횟수 트리거를 채울 수도 있게 되니 무조건 손해는 아닐겁니다.
하여간 혼자서 필드 위의 모든 추종자를 혼자서 상대하는 말 그대로 재앙인 카드 같습니다. 모든 것을 운에 맞기는 재미있는 한 판이 될 지도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