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난관이란 표현이 적절한가? 최초의 생존이 1차 난관이라 본다면 완성하는데 시간과 노력이 많이 드는 인챈트 룸이 2차 난관으로 적절하다고 본다.
이번에도 인챈트 장비들을 놓을 방을 하나 파 두었다.
인챈트 테이블을 만들자. 찰지고(?) 비싼(?) 재료들과 책이 필요하다. 책을 만드느라 갈려들어간 소에게 묵념을...
인챈트 테이블을 만들었으니 이제 본격적인 시작이다. 이것 만으론 최소레벨급의 인챈트만 가능하다. 고레벨 인챈트를 위해서는 주변에 책장을 설치해야 한다.
그래서 소들을 갈아서 가죽을 구해서 책을 만들어야 한다. 그리고 그 책으로 책장을 만들어야 한다. 그리고 사탕수수로 종이를 만들어야 하고 목재도 수급해야 한다.
개인적으로 마인크래프트에서 가장 만들기 귀찮은 블럭이 바로 책장이다.
심지어 실크터치 없이 책장을 부수면 목재와 책으로 분해가 되어버리는데 완벽하게 분해되지 않고 일부 재료가 사라져 버리기도 하는 나쁜 블럭이다. -_-;
책장 하나에 소가 최소 3마리가 갈려 들어간다. 아 잠깐 가죽이 2개 이상 나오기도 한던가? 뭐 안나올때도 있으니 1:1 이라고 생각하고 소 세 마리에게 묵념을...
귀찮지만, 이런 식으로 책장을 증식시켜야 한다. 그래야 고레벨 인챈트가 가능하니까.
책장과 테이블 사이에는 절대로 방해물이 없어야 한다는 것도 인지해야 한다.
책장 2개 만으로 1차 인챈트를 해 봤다. 물론 망했다. 보조옵이 하나도 없다.
책장을 늘려야 한다. 물론 그렇다고 보조옵이 더 붙는다는 보장은 별로 없다. -_-; 그저 고레벨 인챈트가 가능해 지는 것 뿐이다.
1.9에선 칼 공격은 광역공격이다. 그래서 소를 칼로 잡다 보면 송아지들도 함께 갈려나가는 경우가 다반사다. 뭔가 특단의 조치가 필요할 것 같지만 그냥 새끼를 많이 치는 걸로 해결하기로 했다.
5개의 책장이 채워졌다. 한번 더 시험해 볼까?
효율 2 짜리로 시도를 해 보자.
별로 기대하지 않아서 다행이다. 다이아몬드 곡괭이다보니 옵션이 잘 안나온다. 그렇다고 금곡괭이 만들어서 할 생각은 전혀 없지만...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