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9월 12일

비숍 레전드 신카드 '안식의 재앙 마윈' | Shadowverse


안식의 재앙 마윈은 비숍 클래스 4코 4/4 라는 묵직한 스탯의 추종자입니다. 출격 능력으로 상대에게 마법진 카운트다운-1, 리더 1 힐, 1 드로우, PP 최대치 +1 이 부여됩니다. 그리고 자신에게도 이 능력이 같이 발동됩니다.

진화 시 방어 능력이 생겨서 3이 넘는 피해는 3으로 들어오게 됩니다. 브로디아나 듀란달보다 좀 더 강한 능력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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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카드는 일러스트 때문에 화제가 된 카드입니다. 뚱뚱하고 혐오스럽다면서도 귀엽다는 이중적인 평이 나돌며 과연 누가 이 카드를 가져가게 되나 다들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다행히도 로얄 이외의 클래스에게 영광이 돌아가게 되었네요. 축하드립니다. 행복하게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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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코 4/4 라는 스탯은 잘 없는 준수한 스탯이지요. 그리고 진화 시 6/6 이 되면서 방어 능력으로 인해 아무리 강한 공격도 2방은 맞아야 죽는 추종자지요.

쌍방에게 돌아가는 효과 중 문제가 되는건 PP 최대치 증가인 것 같습니다. 자신이 이 카드를 내면 그 턴엔 사실상 PP 증가 효과가 의미가 없습니다. 하지만 상대는 PP가 +1 이 된 상태로 자신의 턴을 맞이하기 때문에 이득이 발생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선공 4PP때 이 카드를 내면 자신의 남은 PP는 0/5 가 되지만 상대방은 자신의 턴 시작 때 5/5 가 됩니다. 즉 상대적으로 PP 1 손해를 보는 셈이지요. 만약 이 카드를 사용하는 비숍이 후공이라면 더욱 불리한 상황이 됩니다.

이 하나의 효과 때문에 일단 이 카드의 가치는 좀 낮게 평가되는 것 같습니다. 드래곤은 PP펌핑이 잘 되면 사기적으로 느껴지는데 이를 자신이 대신 펌핑해 준다니 좀 억울하긴 할 것 같습니다.

좀 이상하긴 합니다. 혹시 출격 능력만 패널티로 동작하는 것일 수도 있을까요? 텍스트를 보면 출격에 해당하는 한 문장 아래에 자신에게 이득이 되는 효과가 있긴 합니다. 그렇다면 직접 손에서 꺼내는 것이 아닌 다른 소환 방법이 있다면 패널티 없이 쓸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보통 이런 경우는 출격보다 위쪽에 능력이 적혀있기 마련이라 별로 가능성은 없어 보입니다.

그래도 비숍 유저분들은 기대를 하나 걸어 보시지요. 자신에게 이득이 되는 능력이 혹시 지속 발생하는 기능일지도 모른다는 기대를 말이죠. 분명 텍스트에 뭔가 빠진 것일거라는 믿음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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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저라면 일러스트 때문에 갈아버리고 싶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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