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우로스는 뱀파이어 클래스 4코 5/3의 묵직하고 공격적인 스탯을 가진 추종자입니다. 한 턴에 자해가 4회 이상 될 경우 덱에서 직접소환이 발동됩니다. 유언으로 명치 3힐을 합니다.
진화 시 별도의 패널티 없이 유언의 힐이 5로 증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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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팩 공개 초기 '구체화' 라는 이름으로 알려지기 시작한 신규 키워드가 '직접소환'으로 공식 번역되어 알려지게 되면서 함께 공개된 카드입니다.
이 직접소환은 해당 조건을 맞출 경우 덱에서 필드로 바로 소환되는 능력입니다. 다만 한 턴에 조건을 만족하는 카드가 여러장 이더라도 소환되는 카드는 단 한 장 뿐입니다.
플라우로스의 경우 한 턴에 4번째 자해를 한 경우 덱에서 필드로 바로 소환이 됩니다. 어차피 별도로 출격능력이 없기 때문에 이 직접소환으로 소환되는 경우가 가장 효율적인 추종자입니다. 손으로 드로우되면 왠지 억울할 것 같네요. -_-;
스탯 자체는 4코 기준으론 꽤 높은 오버스탯입니다. 직접소환의 경우 해당 턴 내에 자해 4회라는 조건 때문에 그 만큼 보상을 줄 수도 있다고는 생각 할 수 있지만 손에서 바로 4코로 내도 손해는 보지 않는 추종자입니다. 애초에 유언으로 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자해에 대한 부담도 덜하기에 무조건 이득인 카드지요.
물론 3체력이라는 점은 3번뎀에 쉽게 잘린다는 단점이 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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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으로 왜 '구체화' 가 아닌 '직접소환' 이냐라는 불평이 조금씩 보이는데, 애초에 구체화라는 번역은 스페인어로 올라본 트윗을 직역해서 얻은 단어가 입소문으로 퍼지면서 알려진 것입니다. 당연히 공식 키워드도 아니고 따라서 그대로 사용될 가능성이 애초에 없었다고 보는 것이 좋습니다.
구체화라는 단어 자체도 능력과는 직관적이지 않은 이름이기도 합니다. 일반적인 의미로 본다면 구체화라는 말은 '좀 더 상세하게 만든다' 라는 의미로 이해가 됩니다. 따라서 능력과 이름이 개인적으로는 좀 이어지지 않는다고 보입니다. (다만 원본 단어가 뭔지 모르는 상태에서 유추한 것입니다)
그런데 직접소환이라는 말은 단어 자체로만 놓고 보면 어색할 수도 있지만 '(손이 아닌) 덱에서 직접소환' 한다고 이해하면 제법 괜찮은 번역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아니 애초에 번역이 아니지요. 오리지널인 일본어 원본도 직접소환이라고 한자로 적어 놨으니깐요. 번역하지 않아도 뜻이 통하는 한일공통의 한자일 뿐이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