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로아다이는 로얄 클래스 4코 3/3 추종자로 병사 타입의 카드입니다. 결단으로 염격창 혹은 빙격창 하나를 골라서 손에 넣습니다.
염격창은 4코 주문으로 상대 추종자 3뎀 명치 3뎀을 넣습니다.
빙격창은 2코 주문으로 추종자 하나를 진화시킵니다. 다만 이 스펠을 쓰면 바로 진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이 주문을 사용한 추종자가 수동으로 진화하면 EP가 소모되지 않도록 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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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본체가 패널티를 먹을 만큼 좋은 능력을 가진건지 생각을 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4코 3/3 이면 좀 약한 스탯이라는 점은 분명하니깐요. 출격으로는 아무런 능력도 없는데 패널티라니 좀 심한 것 같습니다. 거기다 체력 3은 쉽게 잘리는 체력선이죠.
그렇다면 얻게되는 토큰이 그만큼 좋아야 하겠지요.
염격창의 경우 4코 3뎀에 명치3뎀이라는 로얄에게 주어진 최초의 명치 확정 데미지 스펠입니다. 코스트 대비 효율로 보면 2코 3뎀이 일반적이니 딱 맞아 떨어지긴 합니다. 즉 손해도 없고 이득도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기본 코스트가 4로 높다보니 사용하기 힘든 것은 사실입니다. 차라리 2코 3뎀 주문으로 줬다면 훨신 유용할 것 같습니다.
빙격창의 경우도 진화가 2코스트 정도의 효율을 가진다는 점을 볼 때 역시 손해도 아니고 이득도 아닌 코스트 그대로의 가치라고 보입니다. 다만 루미너스 마법사가 사라진 이후로 진포 관리가 힘들어진 로얄에게 새로운 힘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결과적으로 알로아다이 카드는 코스트 대비 손해를 가지고 있다라고 볼 수 있습니다. 결단과 토큰 획득의 가치가 과연 이 정도인지는 아직은 잘 모르겠습니다만 일단 표면적인 가치로 볼 때는 패널티를 가진 카드입니다.
병사라는 점에서 비공의 검사와 연계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특히 비공의 경우 기본 체력이 3이라 진화시키지 않으면 생존하기가 힘든데다 진포관리도 힘든 상황에서 빙격창은 굉장히 도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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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얄은 필드전을 주로 하도록 설계된 클래스이기 때문에 스탯 패널티는 큰 손해입니다. 다른 출격 능력이 전무한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지요. 특히 다른 클래스의 일부 카드들에는 코스트 대비 오버 능력을 주더니만 왜 로얄에게 만큼은 반대로 패널티를 주는지 의문이네요. 그만큼 토큰을 가져오는 능력이 좋은 능력이라는 의미인가요? 물론 결단은 상황에 맞게 카드를 가져올 수 있기에 장점인 점은 사실입니다만 그래도 패널티는 좀 아닌 것 같군요.
하지만 울며 겨자먹기로 이 카드를 쓸 수 밖에 없습니다. 현재 4코 라인에서 방어형 카드인 선선여를 제외하면 데이가 전부인데 데이의 경우 본체가 패널티를 왕창 먹은 스탯(1/1 잠복)이라 도저히 써먹기가 힘들어서 제외하면 나머지 대안은 이 카드가 유일하지요.
드로우가 전 클래스 중 최악인 로얄에게 토큰 부여 카드는 소중하긴 합니다만 항상 코스트 대비 효율에서 뭔가 손해를 본다는 느낌이 자주 드는 것 같습니다. 왈츠의 경우 이미 패널티를 먹고 있는 상황에서 너프까지 당하더니 아예 자취를 감출 정도지요.
차라리 로얄의 카드를 조합형으로 재설계하고 드로우 카드를 줬으면 좋겠는데 사이게는 전혀 그럴 생각이 없나봅니다. 이번에도 고코스트 고효율 카드로 설계해서 한 턴에 한 장 씩만 쓰는 운영이 아니면 패가 말라서 죽게 만드는 단점을 여전히 가져가게 만드려나 봅니다. 그리고 상대가 무거운 카드들을 전개하면 절대로 뒤집지 못 하고 필패하는 단점도 여전히 가져가게 되겠군요. 어그로나 하라는 말인가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막을 수 없는 명치 공격은 사라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기에 좀 불만스럽습니다. 비록 그것이 제 주력 클래스인 로얄에게 주어지더라도 같은 로얄을 적으로 만날 수도 있으니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