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9월 21일

9월 27일 밸런스패치 확정 | Shadowverse

신팩이 나오니 밸런스패치는 또 없을 것이다 라는 시중의 예측을 왠일로 깨버리고 거기다 점검일이 한참 남았음에도 벌써 밸런스 패치 내역이 공식 공지 되었습니다.

대충 살펴보면서 개인적인 소감을 정리해 봅니다.

로얄 및 뱀파이어 버프


왈츠의 경우 체력을 1로 너프시켰던 것을 다시 원상 복귀 시켰습니다. 너프 이후 로얄이 예상치못한 극심한 승률 하락을 겪자 급하게 돌리는 것으로 보입니다. 솔직히 좀 심했지요. 안그래도 패널티 스탯인데 너프를 시켰으니... 다만 이번 로얄의 침체는 미니팩 출시의 변동과 덱 메타의 변화에 따른 것이 주 원인이기 때문에 왈츠를 원복시켜도 로얄이 다시 떠오를 가능성은 적어 보입니다.

뱀파이어의 승률이 낮은 것도 원인이겠지만 푸르손의 경우는 아무도 안쓰는 카드였기 때문에 변경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가속화 특수능력을 8 코스트로 비용을 낮추는 버프를 합니다. 그래도 얼마나 쓰일지는 잘 모르겠네요. 현재의 자해뱀파이어도 나름 전개능력이 있기에 잘 쓰면 무서운 카드가 될 가능성은 있어 보입니다.

네메시스 너프


네메시스의 오버밸런싱에 대해 사이게도 이제서야 인정한 모양세입니다. 마무리의 한축을 담당하던 노아의 코스트를 1 올리게 됩니다. 상대하는 입장에서는 한 턴 벌 수 있게 되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마무리의 다른 한 축인 오르키스는 건재하기 때문에 그렇게 힘이 빠지는 것은 아닐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노아나 오르키스의 마무리가 치명타로 작용한 이유는 실바 덕분이었죠. 실바의 리더부여 능력이 지속적으로 상대 명치를 깍아내리고 있었으니깐요.



고효율로 원성을 너무 많이 들었을까요? 그런데 시로우는 코스트를 늘리고 대신 스탯도 +1/+1 시켰기에 카드 단독 기준 너프라고 보기엔 무리입니다. 하지만 로보미가 한 턴 늦게 나오는 것은 약간은 변화를 줄 수도 있기에 일단 너프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강화 8코스트 능력은 그대로라서 이제 강화로 더 많이 쓰일지도 모르겠네요.

네메시스의 너프는 여기까지입니다. 그런데 실바는 어디갔죠? 실바가 원흉인데 실바 패치가 빠졌네요? 또 레전드라서 그러는건가요? 아 짜증나네요 정말...

언리미티드 네크로맨서 너프


요번 언리 그랑프리를 하면서 느꼈습니다. 6 그레모리 7 헥터는 정말 사기라는 것을. 그리고 네크로맨서 정말 많다는 것을 말이지요. 따라서 언리에서만 그레모리를 한 장만 편성할 수 있게 제한함으로써 힘을 약간 빼려는 것 같습니다.

로테이션에서도 아카스 이후의 그레모리는 강력합니다만 아직 심하진 않다고 느끼나봅니다.

.  .  .

밸런스패치만 놓고 본다면 로얄 입장에선 승률 자체는 큰 변화는 없을거라고 보입니다. 하지만 집 나갔던 왈츠가 다시 덱으로 돌아올 가능성은 높아졌겠네요.

다만 그건 그거고, 패치와 거의 동시에 신팩이 발매될 예정이라 현재 메타와는 확연히 달라질 것이 분명하기 때문에 현재로썬 예측은 힘든 상황입니다. 개인적인 예측으론 여전히 네메시스 단독 메타가 계속 이어질 것 같긴 합니다만...

뭐 지켜보지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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