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4월 18일

[마인크래프트] 반자동 병렬 화로시스템


이 상자는 무엇일까?

...

퀴즈를 내기엔 제목에서 이미 다 까발라 버려서 별 의미가 없을 것 같다.

제목대로, 작업실에 반자동 화로시스템을 만들 예정이다. 이 시스템의 요구조건은 다음과 같다:
  • 2개 이상의 화로에 연료가 자동으로 배분되어야 할 것
  • 2개 이상의 화로에 자동으로 재료가 배분되어야 할 것
  • 화로에서 꺼내는건 경험치를 먹기 위해 수동으로

만들기는 아주 귀찮지만 한번 만들어 두면 화로 사용이 편해지는 그런 시설이다.

이제부터 약간의 스샷 압박이 시작된다. 바로 주재료들이다. 혹시나 읽기 귀찮으면 이 글 제일 하단에 동영상이 있으니 그걸 봐도 된다. ;-)






눈치가 빠른 이들은 이해했겠지만, 깔데기 마인카트를 이용해 재료와 연료를 상자에서 화로로 자동 배송하는 시스템을 만들 것이다.


이 상자는 연료 보충을 위한 용도이다. 여기다 석탄을 넣으면 카트가 이걸 끄집어내어서 돌아다니며 자동으로 화로에 석탄을 보충한다.


화로를 6개 설치했다. 이 갯수는 이전(~1.8.x) 버전을 기준으로 가장 적당한 갯수이다. 깔데기 마인카트가 상자에서 한번에 보급받는 갯수가 6개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1.9에서는 약간 변동이 있다는 점을 미리 알려둔다. 5개로 바뀌어야 한다. 뭐 이건 나중에 언급하고...


이전에도 이야기 한 적이 있는데, 깔데기를 이용해 화로에 연료나 재료를 주입 할 수 있다. 연료주입용 깔데기를 화로 옆쪽에 배치했다.


그리고 깔데기 위해 철로를 설치한다. 참고로 우클릭하면 깔데기 인벤토리가 열려버리기 때문에 쉬프트-클릭으로 설치해야 한다.


이 철로 위를 깔데기 마인카트가 움직이게 된다. 즉 마인카트가 상자와 화로를 왕복하게 된다.


그래서 이렇게 연료주입용 상자에 석탄을 넣기만 하면


자동으로 화로에 이 석탄이 분배된다.

물론 64개가 되면 더 이상 차지 않고 깔데기 인벤토리로 들어가게 된다. 여기 들어가게 되어도 화로에 빈공간이 남으면 자동으로 다시 옮겨지게 되니 걱정할 건 없다.


필요하다면 상자쪽 파워레일의 전원 스위치를 만들 수 있다. 레드스톤 토치를 없애고 레버만 설치하면 된다. 이렇게 하면 레버를 내려야만 카트가 움직이기 시작한다.


이제 재료 투입을 위한 깔데기를 설치한다. 이번엔 화로 위쪽으로 갈떼기를 배치한다.

깜빡했는데, 앞서 이야기 한 대로 화로의 갯수를 5개로 줄였다. 언제 바뀌었는지 모르겠는데 깔데기 마인카트에 물건이 빨려 들어가는 속도가 좀 줄어든 것 같다. 상자에서 한번에 5개 정도만 꺼내가기 때문에 5개로 조절했다.


구조상 문제가 있어서 깔데기를 3단으로 쌓았다. 깔데기나 상자에는 전원(레드스톤 시그널) 연결 시 신중해야 한다. 만약 이런 인벤토리류 블럭에 전원이 공급되면 잠겨져서 깔데기 마인카트에 아이템이 옮겨지지 않게 되기 때문이다.


연료투입기와 동일하게 여기에도 레일을 설치하고 깔데기 마인카트가 재료상자와 화로를 왕복할 수 있게끔 만들어준다.


위치가 좀 높다보니 이렇게 레일을 각을 줘서 설치했다. 안그러면 상자가 너무 높게 올라가서 물건 집어넣기 힘들테니깐.


재료투입구 쪽에도 마인카트 제어용 레버를 설치했다. 전원을 끌 일은 별로 없을 것 같지만 간혹 시끄러울 때가 있다.


재료를 넣어보니 잘 동작한다. 이제 상자에다 넣기만 하면 병렬로 굽기가 가능해진다.

물론 필요하다면 화로에 직접 손으로 집어넣어도 된다. 단지, 한가지 종류의 다수의 재료가 있다면 재료투입구를 이용하는게 훨신 편하다.


이번 설계에선 자동 배출 시스템이 빠졌다. 화로 아래쪽에 깔데기를 배치하면 여기로 구워진 물건을 자동으로 빼내는 것도 가능한데, 화로에서 빼낼 때의 경험치를 버리기 싫다면 빼내는 건 수동으로 하는게 좋다.


그냥 동영상으로 보는게 좋아보여서 영상으로 촬영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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