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어 나가는 원혼은 네크로맨서 클래스 8코스트 주문 카드로 스켈레톤 셋을 전장에 소환하고 모든 추종자에게 +1/+1 을 부여합니다. 사령술 4를 사용하면 +2/+2가 적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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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덤 4 정도는 쉬운 조건이니 스켈레톤만 소환하고 여기다 버프하는 형식이라면 3/3 세마리로 9코스트 급 주문이 되겠지요.
그런데 문제는 모든 추종자에게 버프를 건다는 점입니다. 만약 이 앞에서 그레모리 등으로 강화된 추종자가 남아있다면 이 카드를 내는 순간 게임이 터지겠지요. 필드가 가득차 있다고 해도 무조건 이득일테고 그렇지 않다고 해도 거의 필드를 가득 채우겠지요.
아카스와 같이 쓰는 것은 힘들겠지요? 스켈레톤은 1코스트 추종자라 나오자마자 터지면서 유령 3마리로 변하게 될테니깐요. 하지만 10PP때 2코스트로 유령 2마리를 꺼내놓고 이 카드로 버프하면 3/3 3/3 1/1 1/1 1/1 유령으로 채워집니다. 질주데미지로 보면 9 데미지네요. 10코스트 정도로 괜찮은 데미지입니다.
혹여 버프 부여 기준이 아카스 효과로 터지고 난 이후라면 이 카드는 사기가 되겠지요. 발동 순서를 잘 모르겠으니 일단 상상만 하고 넘어갑시다.
로얄 입장에선 전개라는 측면에서 백발의 선봉대장을 떠올릴 수 밖에 없습니다. 7코스트로 내면 2/2 짜리 3마리를 소환하지요. 무덤이 없고 코스트 비교만 해 보면 당연히 백발의 선봉대장이 좋습니다. 하지만 새어 나가는 원혼의 가치는 빈 필드가 아니라 최소 하나 이상의 추종자가 있을 때 발생하지요. 그 효율은 잘만 사용하면 훨씬 가치가 높다고 봅니다.
빈 필드라도 3/3 세마리가 필드에 생기면 쉽게 넘길 수가 없다는 걸 생각해보면 이 카드는 쓸모는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제발 아카스와 버프연계는 안되었으면 좋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