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9월 24일

확장팩 '열 개의 재앙(Omen of the Ten)' 로얄 카드 정리 | Shadowverse

신팩 OOT의 카드 정보들이 모두 공개 되었습니다. 이 중에서 로얄 카드만 따로 정리해 보는 글입니다.

레전드

  • 약탈의 재앙 옥토리스: 지휘관. 근데 딱히 지휘관 능력은 없음. 유언 약탈은 좋을수도 무의미할수도 있는 유틸리티. 진화 시 보물 토큰 수급 가능.
  • 지라이야: 병사. 제압에 도움을 주는 뛰어난 유틸리티 카드. 좋은 스탯이지만 그래도 보호능력 전무로 다음 턴까지 살아 남기는 힘들 듯.

골드

  • 약탈의 사도: 병사. 보물토큰 소비용. 그럭저럭 괜찮은 제압 효과.
  • 미려한 세검사: 병사. 강화로 언제든지 나갈 수 있지만 그래서 패널티가 있는 불쌍한 추종자.

실버


브론즈


토큰


.  .  .

결론

이번에도 직업 특성을 살리지 못하는 카드 구성입니다. 로얄은 분명 지휘관과 병사의 시너지가 주가 되는 클래스가 아니었던가요? 추가되는 지휘관은 딸랑 2가지 인데 병사 연계 시너지가 전무합니다. 병사들도 지휘관을 어쩧게 보조하는 역활은 전혀 없습니다. 심지어 약탈의 재앙 컨셉에선 전부 병사 투성이입니다. 계속 이런 식으로 할거라면 로얄의 직업 특성을 차라리 수정하는게 맞을지도 모릅니다.

이번 레전드 카드들는 컨셉을 전혀 주도하지 못 합니다. 유틸리티성이 강한 보조 용도의 레전드 카드만 받았지요. 덕분에 덱 가격의 인플레이션을 더욱 키우는 부작용을 보여주면서 파워 창출(?)은 미미한 한마디로 허탈한 카드 구성이라고 보입니다.

특히 이번에도 특출한 피니셔가 없습니다. 남들이 후반대에 10 대미지에 가까운 질주나 주문대미지를 뽑아 낼 때 로얄은 이번에도 필드전으로 살아남은 추종자들의 짤뎀을 이어가는 방식을 끝까지 지속해야만 승리가 가능할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이게 불만은 아닙니다만 타클래스들에 주어지는 피니셔들의 존재 자체가 불만족스럽다는 건 어쩔 수 없네요.

새롭게 추가되는 약탈의 재앙 컨셉은 제압기 투성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추종자들을 살려서 어떻게 강한 한 방을 때리는 것 보다는 약간 강화 시키거나 제압하거나 등 수준에서 머무르고 있습니다. 즉 주도형 컨셉이라기 보단 보조용 컨셉에 가깝습니다. 새로운 지원이 없다면 큰 힘을 낼 수는 없어 보입니다.

다만 약탈 컨셉은 기존 로얄과는 약간 다른 신선함은 줄 수 있어 보입니다. 재미 삼아서 해보기엔 괜찮아 보입니다.

알로아다이는 그나마 이번 팩의 로얄에게 약간은 힘을 실어 줄 수 있어 보이기에 기대하는 중입니다. 로얄의 경우 진화 효율이 낮기 때문에 그만큼 진포의존도가 높은 편이었는데 이 문제를 약간은 해소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상대 리더를 직접 타격하는 주문이 로얄에도 생겼네요. 비록 3뎀이지만 이 정도면 로얄에겐 피니셔나 다름 없지요. 지금까진 명치 1댐을 못 때리고 질질 끌리가 지는 경우가 한두번이 아니었죠.

이번에도 로얄 전용 드로우는 전무합니다. 드로우가 필요하다면 일부 중립 카드를 이용하거나 불합리한 조건의 카드를 조합 할 수 밖에 없는데 아무래도 효율이 떨어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르게 말하자면 이번에도 덱에 드로우 카드는 빠질 것 같으며 그래서 패 운빨에 의지해야 하는 오른손 덱이라는 오명(?)에서 벗어날 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

결론이요? 밸런싱 전 까진 망할 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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