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지리스. 한국어로 하면 바지 없음 인가요. 어머 하반신노출 변태... -_- 아 재미없다.
6코 5/6 스탯의 추종자로써 진화 시 스탯 패널티가 있는 대신 체력 3 이하의 상대 추종자를 전부 소멸시킨다는 특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선 6코스트 광역기 라는 점에서 큰 점수를 줄 수 있습니다. 로얄의 경우 7코 광역 2뎀이 최선이기 때문에 데미지 면에서 상대적으로 비교 우위로도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체력 3 이하 소멸이라는 의미에선 또다른 특징이 있습니다. 바로 로얄의 매그너스나 샤를로테 등의 번데미지 실드가 통하지 않기 때문이지요. 물론 기존에는 로얄이 네메시스를 상대로 매그너스를 쓰는 경우는 애초에 없었습니다만 이제는 쓴다고 해도 쉽게 돌파가 가능하다는 이야기가 되는군요.
또한 소멸기이기 때문에 파괴 면역의 경우에도 통하게 되는 등 여러 면에서 활용이 가능한 추종자라고 생각됩니다. 소멸된 추종자는 무덤에 가지 않기 때문에 무덤이 중요한 네크로맨서도 아마 부들부들 거리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네메시스의 경우 특히 가속장치와 풍부한 아티팩트를 이용해 진화포인트 소모 없이도 필드전에 상대적 우위를 가져가는 만큼 진포를 바지리스에 투자하기에도 수월하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로얄의 전개가 체력 3 이하인 추종자 위주로 전개가 되는 만큼 이 바지리스에게 특히 허무하게 무너질 수도 있습니다.
물론 아티네메의 경우는 아티팩트로 필드를 정리하는데 탁월하기 때문에 굳이 이 바지리스를 쓸 일은 많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따라서 꼭두각시 인형을 주로 쓰는 네메시스에게 더욱 유리할 것 같습니다. 아서 필드도 꼭두 하나와 바지리스 진화로 아서까지 깔끔하게 쓸어 버릴 수 있네요.
애초에 네메시스는 로얄 담당 일진 이었는데 아예 그 상성 관계를 확정 지으려는 것 같습니다. 상성관계를 만드는 것은 효율적인 밸런스 방법 중 하나이긴 한데... 그렇다고 불쾌함을 해결해 주는 것은 아니잖아요 키무라대가리원더랜드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