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캐릭터를 플레이어가 소유하고 있지 않은 이유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적이기 때문이죠. -_-;;;;
아마도 비숍의 헤이젠과 함께 이번 신팩의 가장 돋보이는(?) 특징을 지닌 카드 같습니다. 기본적으로 6코 4/6 수호라는 방어적인 스탯의 카드인데, 진화하면 스탯이 무지막지하게 늘어납니다. 다른 카드의 경우 패널티가 없어야 겨우 +2/+2 정도임에 반해 폼메른은 +4/+4 로 엄청나게 늘어납니다.
하지만 이와 함께 독특한 패널티가 있습니다. 진화한 폼메른은 매 턴 체력이 3 줄어듭니다. 마치 뱀파이어와 비슷하게 자해를 하는데 이로 인해 죽을 수도 있겠지요. 쉽게 말해 이 폼메른을 상대하는 입장에선 굳이 처리할 필요 없이 체력을 3 정도면 남겨 두면 더 이상 자신의 명치에 위협이 되지 않는다는 말이죠.
물론 그렇다고 이 카드가 알아서 죽기를 기다리는 건 무리입니다. 왜냐하면 수호가 있기 때문이죠. 자신이 공격을 하기 위해서는 이 카드의 무지막지한 공격과 체력을 뚫어야 하는데 진화 스탯 8/10 은 정말 압박입니다. 따라서 엘프의 샤마 같은 공격력을 떨어뜨리는 주문이 없다면 필살이나 파괴주문 같은 걸로만 잡을 수 있어서 꽤나 곤욕스러울 것 같은 팔로워 입니다. 로얄 입장으론 쿠훌린이나 모모가 꼭 필요 할 것 같네요. 왈츠 소멸탄도 생각 할 수는 있겠지만 미리 준비하지 않는다면 8PP 는 되어야 쓸 수가 있습니다. 곤욕 스럽네요.
개인적으론 전술적인 면에서 좋은 카드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뱀파이어 유저 입장은 다를 수도 있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