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러스트는 사루난의 병약 버전이네요. 아는 사람은 저 이미지만 보면 좀 꺼려하기도 하는데...
추종자로써 2코 2/2 는 바닐라 스탯이네요. 무난하다는 의미입니다. 그런데 무덤6을 먹고 상대 추종자 하나의 능력을 상실 시킨다는 특수 능력이 있네요. 좋게 봐야 할까요?
스탯과 능력 만으로 봐서는 상당히 좋은 카드임에는 부정할 수 없지만, 사령술에 사용되는 무덤이 6이라는 점은 간과할 수가 없는 조건입니다. 무덤 6은 제법 큰 소모지요. 일단 이 카드가 나올 법한 PP 기준으로 해당 사령술은 사실상 못 쓰는 것과 다름 없다고 볼 수 있고 그 이후에나 상황을 봐서 꺼내야 하는 카드가 되겠네요.
과연 저 능력은 어디에 쓸 수 있을까요? 예를 들자면 수호를 벗긴다거나 매그너스 보호막을 벗긴다거나 할매할배의 필살과 더블공격을 벗긴다거나 천공요새로 건 수호나 드로우 능력을 벗긴다거나 등 몇 가지가 있을 것입니다. 현재 로얄 시점으로 사루난의 능력이 귀찮기는 하겠지만 큰 위협이 되거나 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사루난은... 그랑블루판타지 에서도 병신(?) 같은 능력으로 욕을 실컷 먹어오던 캐릭터이기도 합니다. 심지어 가지고 있는 어빌리티가 트롤링에 가까운 기능이라 아예 쓰지 말아야 하는 캐릭터로 손꼽힐 정도였지요. 적의 버프와 함께 디버프까지 몽땅 날려버렸기 때문에 카드 디자인과 비슷하지요. 이름 때문인지 별명은 원숭이(일본어로 '사루')라고 불리기도 했구요. 물론 지금은 싹 바뀌긴 했습니다만 왠지 그 옛날에 이미지가 있어서 이 카드의 스탯이 준수하든 말든 좀 꺼려질 것 같은 느낌입니다.
물론 스탯은 나쁘진 않으니 쓰는 유저도 있겠지요.
참고로 일러스트가 병약 버전이라고 했는데 그랑블루판타지에는 건강버전 캐릭터가 별도로 있습니다.
건강버전의 이미지는 완전히 다른 느낌이죠. 실제로 속성도 역속성에다 트롤링 어빌리티도 없어서 (그냥 강하지 않아서 잘 안쓰이긴 했지만) 준수한 캐릭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