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6월 19일

엘프 신카드 '잠자는 요정의 숲' | Shadowverse


엘프 신카드 잠자는 요정의 숲은 1코스트 마법진으로 두 턴 동안 매 턴 종료에 요정 한 장을 손에 넣어주는 카드입니다. 이 정도 능력 만으로도 이미 괜찮아 보이는 카드입니다.

그런데 추가 결단 능력이 있습니다. PP 1 이상의 조건은 대부분의 경우 별로 신경 쓸 필요는 없을 것 같고, 이 마법진을 내 놓기 전에 두 장 이상의 카드를 사용 했다면 결단으로 선택한 카드를 '사용' 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손에 가져오는 것이 아니라 사용 한다는 점에 주의해야 할 것 같습니다.


토큰 중 하나는 하품입니다. 역시 마법진이며 두 턴 동안 상대 무작위 추종자를 봉인해 버립니다. 효율은 엄청나겠군요.


다른 토큰은 실컷 잤으니 일어나라는 건가 봅니다. 역시 마법진이며 두 턴 간 내 리더를 공격하는 상대 추종자에게 1 데미지를 먹입니다. 리더에게 식인정원 효과를 걸어주는 것 같네요.

공격 시점이 명확하진 않은 것 같은데, '내 리더를 공격 할 때' 라는 문구에서 공격 받기 전에 데미지를 넣는게 아닐지 추측됩니다. 이러면 상대가 요정이나 네메시스의 아티팩트 같은 체력 1 짜리 추종자로 엘프 리더를 공격하려 하면 오히려 추종자가 먼저 파괴되고 엘프 리더의 명치는 안전한 결과가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맞다면 상황에 따라서는 굉장한 보호막 역활이 되겠네요.

...

사실 얼핏 보고는 굉장히 사기라고 생각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1코 만으로 효율 좋은 두 개의 마법진을 쓰게 된다는 말이니깐요.

그런데 살짝 더 생각해보니 무조건 좋은 건 아니라고 느꼈습니다. 초반에 써야 효율이 좋은 카드인데, 일단 결단 발동의 조건인 카드 두 장을 미리 사용해야 한다는 점에서 1~2PP 쯤에 사용하는 건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그리고 결단으로 토큰을 손에 넣는 것이 아닌 사용한다는 점도 큰 단점이 될 것 같습니다. 즉 필드에 마법진 2개가 동시에 깔립니다. 안그래도 좁은 필드 터져 나갈지도 모르겠네요.

전개하는 덱이 아니라면 충분히 채용 가치는 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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