굉장히 드래곤 답게 생긴 일러트스네요.
능력은 린드부름을 생각나게 합니다. 추종자가 아닌 카드를 사용한 갯수가 이 카드의 공격력을 결정 짓습니다. 그런데 하필이면 출격기로 공격력 만큼 상대 팔로워 하나에게 데미지를 주는 능력이 있습니다. 진화가 필요없는 제압기지요.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일단 훌륭한 카드라고 생각됩니다.
거기다 가속화로 3코스트로 사용하면 드로우 2장이라는 효과를 내기에 코스트 대비 굉장히 좋은 카드라고 평가가 가능 할 것 같습니다.
사이게는 린드부름 결단 까지 가는 길이 험난하다고 생각하는 것일까요? 중간에 필드 압박도 하면서 동시에 상대에게 정리 강요까지 하는 공포스러운 카드입니다. 거기다 필요하다면 린드부름이나 비추종자 카드 찾으라고 드로우 까지 줬네요. 정말 완벽한 카드입니다.
솔직히 말해서 개인적으로 드래곤에 악감정이 심합니다. 펌핑으로 혼자 저 멀리 뛰어가서는 온갖 무겁고 화려한 중립과 드래곤 카드들을 남들 보다 빠르게 쓰는데 그게 아니꼽지 않고서야 타클래스 유저라고 할 수가 없지요. 괜히 사기꾼이라 부르는게 아닙니다.
그런데 린드부름은 정말 최악입니다. 특히 그 까만색의 수호무시 질주가 달린 녀석 말이죠. 막는건 불가능하고 그나마 충격을 덜 받는 방법은 데미지 감소 효과 정도인데 이제 로얄에겐 남은게 없습니다. 롤랑이 언리로 가죠. 최소 두 방이면 무조건 진다는 말입니다.
이 카드는 그런 린드부름 덱을 정형화하고 성공 확률을 높인다는 점에서도 정말 최악입니다. 사이게가 제정신이 있다면 최소한 린드부름 만이라도 조정하길 바랍니다. 승률이 문제가 아닙니다. 게임의 재미가 문제입니다. 그걸 알아줬으면 좋겠습니다.
한번 더 언급하지만, 저는 이 카드가 사기라고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닙니다. 린드부름이 문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