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6월 16일

뱀파이어 신카드 '불온한 어둠의 마을' | Shadowverse

요번에 대량으로 공개된 카드들 중 마지막입니다. 짧게 쓰는데도 양이 많다보니 집중력이 떨어지네요. 하여간 이번에 볼 카드는 뱀파이어의 마법진 카드입니다.


0 코스트에 결단 토큰을 얻을 수 있고 자해 1뎀 대신 1턴 뒤에 드로우 1장이 되는 엄청난 마법진 카드입니다. 명치 -1 대신에 드로우와 각종 토큰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은 좀 심하다는 느낌입니다. 물론 판단은 결단으로 얻을 수 있는 토큰을 먼저 보고 해야겠지요.


밤의 습격 토큰은 두 턴 동안 상대방 턴 종료 때 마다 숲박쥐 하나를 소환합니다. 쉽게 말해서 뱀파이어의 턴이 왔을 때 질주가 붙은 박쥐가 필드에 소환 된다는 말입니다. 두 턴 동안 말이죠.

비슷한 카드가 떠오릅니다. 로얄의 최전선의 성벽이라는 마법진이 있지요. 4코로 3턴 동안 상대 턴 종료 시에 1/1 기사를 소환하는 마법진 입니다. 코스트와 카운트다운 그리고 제한적 출격 효과를 빼면 거의 같은 마법진이라고 볼 수 있지요. 그런데 이 카드는 로얄에게 소외된 마법진 입니다. 거의 쓰는 사람이 없지요. 이유는 4PP 이후에 내기에는 효과도 미미하고 위험 부담도 크기 때문입니다.

밤의 습격은 적어도 2코스트라는 점에서 활용할 가치는 최전선의 성벽 보다는 높다고 봅니다. 2PP 는 4PP에 비해 상대적으로 안전한 시점이지요. 거기다 최전선은 제한적으로 1코스트 손해를 보는 반면 밤의 습격은 최종적으로 코스트 손해를 보지 않습니다.

결론적으로 최전선 보다는 좋다고 생각됩니다.


광기의 발현 토큰은 4뎀 자해 후 다음 턴에 명치 8을 회복하는 2코스트 마법진 입니다. 광기라는 이름과는 어울리지 않게 결론적으로 2코 4힐 이라는 능력이네요.

물론 낸 턴에는 명치 -4 라는 부담이 있긴 합니다만 이걸 내는 타이밍은 알아서 할 테니 결과적으로 좋은 마법진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2코 라는 점은 큰 장점이라고 생각됩니다. 2코 4힐 능력은 아마도 찾기 쉬운 능력은 아니겠지요. 다만 후반부에 쓰기에는 무리가 있을 것 같긴 합니다.

일시적으로 복수 능력을 사용하려는 전술이 있을까요? 이 토큰을 내고 복수를 발동시켜서 특정 카드를 쓴 뒤 다음 턴에 다시 체력을 회복시키는 전술은 불가능하지는 않겠죠.

...

결단 토큰 자체는 나쁘진 않네요. 결론적으로 '불온한 어둠의 마을' 카드는 0코 라는 점에서 문제의식을 느낍니다. 언제 어디서는 원할 때 토큰을 뽑아서 준비하거나 2PP 이후라면 뽑자마자 바로 내놓을 수 있다는 말이 됩니다. 거기다 한 턴 뒤에 덱에서 카드 한 장을 드로우 해온다니 결코 나쁜 카드로 보이지 않습니다.

자해 1뎀요? 그게 과연 뱀파이어에게 패널티 일까요? 어드밴티지 일 수도 있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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