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 등급에 5코 4/4 면 스탯은 좋은 편은 아닙니다. 대신 출격 능력으로 리더 부여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매 턴 '필' 이라는 토큰 카드를 손에 넣어주는데, 만약 전 턴에 내 명치에 4 이상의 데미지를 먹었다면[...] 필 한 장을 추가로 얻을 수 있습니다. 명치 조건은 참 독특하네요.
그리고 강화 8코로 필 3장을 얻고 PP를 3 회복 할 수 있는 수단도 있네요. 카드 디자인 상 손에 잡히는게 늦으면 늦을 수록 손해를 보는 카드다보니 강화 효과로 늦게 잡혔을 때도 아예 손해를 안보게 만들어 놨네요.
필의 능력을 모르는 상태에선 더 이상 이야기는 안되겠죠. 이 필 카드도 살펴봅시다.
필은 체력을 +1 해 주는 버프 주문이네요. 그런데 다른 엘프 특징과는 약간 다른 부가 능력이 있습니다. 이번 대전에서 4장 이상의 필을 사용하면 더블어택을 부여합니다. '이번 대전' 이라는 조건은 이번 게임 통틀어서 종합 횟수를 의미하는 것으로 이해되며, 그렇다면 4장 째 부터 사용되는 필은 무조건 더블어택을 부여하게 된다는 말이 됩니다. 5PP에 코르와를 낸다면 9PP 쯤이면 이 능력이 발동 되겠네요.
엘프의 이번 팩 카드 중 고릴라(바나라-_-) 같은 소외된 카드들이 있었는데 이 카드와 시너지를 내서 게임을 터트릴 수단이 생겼다고 흥분이 가라앉지 않는 것 같습니다. 바나라의 경우 스탯이 증가되면 자동으로 진화하면서 수호질주를 가지게 되는 특수한 능력이 있는데 이 필 카드의 능력과 너무 잘 어울립니다. 필 특수능력이 발동되는 9PP 쯤이면 바나라로 진화 없이 10 뎀을 질주로 넣을 수 있다는 말이 됩니다. 물론 거기서 끝이 아니죠. 이 다음에 나오는 바나라도 필 능력에 의해 더블어택 질주수호를 받을 수 있게 됩니다.
로얄 유저 입장에선 굉장히 좋은 카드라고 생각됩니다. 그랑블루판타지에 에서도 코르와는 굉장히 좋은 캐릭터인데 원작 고증이 잘 되었다고 해야 되려나요. -_-;; 아무리 정베르가 언리 간다고 해도 코끼리가 남아있는데 이런걸 주면 어쩌자는 건지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