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볼 카드는 로얄 전용 주문 카드 '드래곤 나이츠' 입니다.
그랑블루판타지의 인기 캐릭터 사기사를 주문카드 한 장에 몰아 넣어 버렸네요. 비중 높은 캐릭터들인데 취급이 이상하네요?
이름이 용기사인데 왜 드래곤 카드가 아니냐구요? 개인적으로 그랑블루판타지 캐릭터들은 대부분 로얄 진영에 어울린다고 생각하기에 이름은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습니다. 뭐 그냥 용을 때려잡는 기사들 이라고 우기면 되겠죠. 토큰 이름을 보면 억지도 아닙니다. 😎
하여간 5코로 한 장의 팔로워 토큰을 소환하는 카드이고, 강화 8코로 두 장의 팔로워를 소환 할 수 있게 되는군요. 그렇다면 각각의 토큰을 살펴봐야 하겠지요.
베인은 기존 '불굴의 용병' 의 강화판이라고 해도 되겠네요.
어찌보면 상당히 까다로운 캐릭터입니다. 놔두면 공격력이 계속 증가하고 어설프게 때리면 다시 회복해 버리니깐요. 천공의 요새로 버프를 먹이면 잘 안죽는 괴물이 될 수도 있습니다.
단일 토큰으로써의 가치로 보자면 B 정도의 평가를 내리고 싶습니다.
'용을 죽이는 기사' 😎 지크프리트는 미니제우스로 나왔네요. 아닌가? 강화 노냐인가? 하여간 필살수호라는 까다로운 팔로워입니다. 스탯도 저 정도면 바르바로사 급으로 상당히 좋은 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체력이 공격력보다 낮다는 점은 필살과 수호가 붙어 있는 카드에겐 그다지 메리트가 아니라는 점도 생각해야 할 것 같습니다. 차라리 체력이 높았다면 더 평가가 좋았을지도요. 수호가 이미 붙어있기 때문에 천공의 요새 버프 시 다른 병사가 있다면 고민하게 될 지도 모르겠네요.
이 토큰 한 장 만을 볼 때 개인적으론 C 주고 싶습니다.
랜슬롯은 그랑블루판타지 시나리오 에서도 베인이랑 함께 나오더니 여기서도 그렇군요. 하여간 오랜만(?)에 로얄 질주 팔로워입니다. 거기다 베인이랑 세트로 나오면 공격 할 때 마다 강해지니 놔두면 안되는 '명예수호' 까지 맡게 되는군요. 질주가 붙은 주제에 지휘관이라니 좀 안어울리긴 하지만요.
베인이랑 붙으면 S급으로 볼 수 있겠지만 단일 토큰만 볼 때 5코 3/3 이라는 낮은 스탯은 좋은 점수를 주기 힘든 요인입니다. 따라서 B 정도의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하지만 현재 로얄 진영에 질주가 너무 부족하기 때문에 다른 카드들의 상태에 따라 점수가 바뀔 수는 있습니다.
둘이 친구 급의 관계로 알고 있는데 랜슬롯은 지휘관, 베인은 병사라니 좀 특이한 구분이네요. 🤔
우리의 거만하고 귀여운(?) 퍼시벌 아저씨는 조건부 돌진이네요. 지크프리트와 쌍으로 나올 때만 돌진을 가집니다. 대신 공격력 증가 옵션이 필드 상의 팔로워 갯수로 붙는 만큼 역시 살려두면 골치 아픈 '명예 수호' 역활도 가지게 됩니다. 지크프리트도 필살 수호가 붙은 만큼 방어력을 높이면서 필드 제압도 하는 지극히 방어적인 세트네요. 물론 한 턴 살아 남으면 초공격적으로 돌변 하겠지만요.
랜슬롯과는 다르게 갑자기 강해질 수는 있지만 역시 질주가 없다는 점은 상하를 나눌 수 있는 조건 같습니다. 단일 토큰으론 제압 당할 가능성이 있어서 B 정도를 생각합니다만 지크프리트와 함께 나오면 좋은 제압기(?) 역활을 하니 A 급 정도로 생각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결론
용기사(드래곤 나이츠) 카드는 대놓고 8코에 베일+랜슬롯 혹은 지크프리트+퍼시벌 조합으로 꺼내 쓰라고 만든 주문 같습니다. 병종도 확실하게 구분해 놓았지요. 물론 5코에도 필요한 녀석 하나만 급하게 꺼내 쓸 수 있게 만든 점은 장점일지도 모르겠지만 강화의 조합 메리트가 너무 좋네요.실수하면 베일+지크프리트 조합이나 랜슬롯+퍼시벌 조합 같은 병신조합 소환도 가능한데... 음... 물론 필요하다면 이렇게 소환 할 수도 있겠지만요. 음... 아무래도... 이건 좀... 🤔 하여간 실수 유발이 가능하네요. 아만보 증명기?
강력한 토큰을 소환해 낸다는 점에서 기존 처럼 '한 턴에 카드 한 장만 내자' 라는 지극히 로얄스러운 카드라는 점은 좀 실망 스럽습니다. 이번에도 '드로우를 보충해주고 2장 이상의 카드 조합 시너지 창출로 인한 새로운 전략' 같은 개인적으로 기대중인 카드와는 많이 다른 점은 안타깝습니다.
이 카드는 또 하필 5코네요. 곧 언리로 가게 되는 루미너스 마법사의 부재를 보충할 위치로는 보이지 않기 때문에 그냥 8코로 봐도 될 것 같지만요. 그리고 강화는 무조건 장점이 아니라 단점으로도 작용한다는 점도 생각해야 할 것 같습니다.
강화 타이밍인 8PP는 천공의 요새 8코 타이밍과 겹치기 때문에 둘 중 하나라는 것을 결정해야 될 때가 올지도 모릅니다. 콤비네이션 측면에서는 감점이 되겠군요.
스파르타쿠스 탈진덱에 넣기에는 특별한 메리트가 없습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론 A급으로 봅니다. 모든 덱에서 쓰일만큼 만능의 카드는 아니지만 공수 양면으로 활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많은 로얄 덱에 채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나저나 여성 로얄 유저 좀 늘어나려나요. 애초에 여성 유저가 얼마나 있을지는 의문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