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치까지 몇 일 안남았다는 것을 알려나 주듯이 갑자기 신카드가 와장창 공개 되었습니다. 그 중 첫 번째로 중립 2코 전설 카드를 하나 살펴봅시다.
전설의 전사는 2코 2/2로 기본적으로는 별 다른 능력이 없는 평범한 추종자 입니다. 하지만 설명 대로 다른 추종자가 진화하면 더블 어택을 가지게 되고, 스펠 카드를 쓰면 필살이 붙고, 마법진을 쓰면 돌진이 붙으며, 이 옵션이 모두 붙게 되면 +8/+8이 되어 최종 10/10 더블어택 필살돌진의 괴물이 되어 버립니다.
로얄 입장에서 한 턴에 이 녀석을 완성시키기 위한 몇 가지 패턴을 생각해 봤습니다.
- 전설의 전사(2) + 왈츠(2) 진화 + 필살탄(1) + 마법진(최전선의 성벽 혹은 깃발 4코스트): 3카드 9코스트 1진포
- 전설의 기사(2) + 역경대처(4) + 튀어나온 1코 추종자 아무거나 진화 + 마법진(4): 3카드 10코스트 1진포
- 전설의 전사(2) + 백흑결투(1) 혹은 기사작위수여(1) + 아무 1코 추종자 진화 + 마법진(4): 4카드 8코스트 1진포
- 전설의 전사(2) + 파격할인(1) 토큰 역전의 무구(2) + 아무추종자(1~) 진화: 2~3카드 6~코스트 1진포
아마도 왈츠나 역경대처법을 쓰는 것도 괜찮겠지만, 파격할인과 그 토큰인 역전의 무구를 이용하는 방식이 가장 효율적일 것 같습니다. 필요한 카드 숫자가 적으면 적을 수록 좀 더 수월하게 피스를 모을 수 있을테고 당연히 성공율도 올라가지요.
이 녀석은 다행히도 질주가 없기 때문에 일반적인 피니셔로 쓰기에는 힘들겠지만 모든 클래스가 10/10 필살돌진 더블어택 추종자를 가지 수도 있게 되었다는 말이 되게 때문에 상당한 혼란이 생길 것 같습니다.
대신 이 녀석 하나를 완성 시키는데 2~3장의 카드는 필요해 보이니 (물론 클래스에 따라 다르겠습니다만) 하나 만들면 손패가 제법 비게 되는 역효과는 나오겠네요.
물론 완성된 녀석을 놔두면 다음 턴에 20 데미지가 명치에 들어오니 어떻게든 처리는 해야겠지요. 파괴나 변이, 소멸 등을 잘 준비해 둬야 할 것 같습니다. 쿠훌린이나 모모는 다음 팩에서도 정말 완소일 듯...
개인적으로는 마법진을 많이 쓰는 비술위치(대지의 인장도 마법진)나 비숍에게 유리할 것이라 생각됩니다. 타직업은 마법진을 아예 안쓰는 경우도 많은데 이 카드 한장 때문에 넣기에도 좀 그렇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