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상이 골드 취급이라니... 리더 스킨 일러스트도 하필 질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초반 일러스트를 써서 욕 먹더니만 너무하네요. 옷상이면 나름 인기 아이돌... 흠... 아이돌인가?
옷상이라는 별명은 일본어로 아저씨(오지상)의 약자입니다. 겉은 여자아이 처럼 보이지만 속에는 엄청난 실력의 아저씨(?) 연금술사가 들어있어서 이렇게 불립니다. 종종 시나리오 등에서 갭이 느껴지는 표정과 말투를 볼 수가 있지요. 실제로 리더 스킨 으로도 구현되어 있고 카드 이미지도 그렇고...4코 4/3 카드로 대지의 정수 하나를 전장에 소환하는 비술위치용 카드입니다. 대지의 정수는 보통 볼 수 있는 1코 짜리 아무 능력 없는 대지의 인장 카드지요.
여기까지만 보면 흔한 흙 카드 중 4코 라인에서 경쟁해야 되는 카드네요.
특이사항으로 8 코 강화로 내면 진화 포인트를 하나 회복해 줍니다. 필요하면 8코에 내서 진화시켜 쓰면 되겠네요. 물론 그 전에 내서 진화시켜도 되겠지요.
진화 시 스탯에 패널티를 먹기는 하지만 흙 하나를 소모해서 알스 마그나 한 장을 손에 넣고 PP 를 2 회복해 줍니다. 그냥 0코 알스 마그나가 들어오는 것과 비슷하네요.
어찌보면 평범한 2코 3딜 번스펠 카드인데 이 카드는 명치 까지 칠 수 있다는 무서운 점이 있습니다. 더구나 강화로 쓰면 명치 회복 3 까지 붙어 있습니다. 강화로 쓰면 흡혈 하는 느낌이네요. 거기다 스펠인 만큼 주문증폭도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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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상 카드는 흙을 깔긴 하지만 토큰이 흙을 먹으니 결국 비술용 카드가 아닌 듯한 느낌이 듭니다. 반대로 이야기 하자면 비술이든 주문증폭이든 가리지 않고 쓸 수 있다는 말이 됩니다.
늙은 레비의 강화판이라고 봐야 할까요? 8 코스트 필드/명치 3뎀 5/4 돌진 추종자로 정리가 되겠군요. 명치뎀이든 필드 1:3 제압이든 다양한 용도로 쓸 수가 있네요. 10PP에 내면 여기에 명치 3 회복까지 겸할 수 있는 다용도의 추종자가 나옵니다. 아예 알스 마그나를 모아 뒀다가 피니시 용도로도 쓸 수 있기도 하구요
필요하다면 진화를 하지 말고 흙을 대지의 비술을 쓰는 용도로도 쓸 수 있겠지요. 예를 들어 10PP에 옷상 + 젊은레비 콤보로 광역 3뎀을 먹일 수도 있겠네요. 심지어 이건 상대 명치에도 들어가니 알스 마그나 대체제로 쓰기에도 좋지요.
위는 그랑블루판타지의 급식 성정수 버전의 칼리오스트로 일러스트 입니다. 아마도 이 일러스트가 카드 일러스트의 베이스가 된 것 같네요. 리더 일러스트 취급(?)이 좀 실망스러울 뻔한 옷상 이었지만 다행(?)히도 카드 하나는 제대로 줬네요.
로얄 입장에선 결코 다행은 아니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