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1월 24일

[마인크래프트] 사탕수수농장 확장 중

역시 인챈트룸의 책장은
만드는게 제일 귀찮고 오래걸린다.

사탕수수 수확이 너무 뎌딘가보다.

만들어 놓은 농장
규모도 작은데다
이렇게 수확 할 때 끼어서
안나오는 쪼가리도 있고
...

어쩔 수 없이 농장을
확장해야 할 것 같다.

호퍼를 잔뜩 깔아주고...
아 호퍼래 깔데기...
영문판으로만 하다보니 영문명이 익숙해서 -_-

물도 소리 안나게 잘 채워주고
난 물 흐르는 소리가 너무 싫어
수맥 잡힐 것 같아

피스톤도 잘 깔아준다.

아마도 레드스톤 장치 제작 경험이 많은 분들이라면
여기서 문제가 발생하리라고 예상들 하시겠지.

뭐 하여간 레드스톤으로 파워 연결을 해 주고
스위치 대신 레버를 붙여서 테스트를 해 보자.

마지막 몇 개가 제대로 동작하지 않는다.

레드스톤으로 잘 이어줬음에도
제대로 동작하지 않는데,
파워에도 한도가 있다.

기억할 필요는 없지만
대충 16칸 정도까지만 파워가 전달된다.

그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해답은 리피터!
(아 이거 한글로 뭐라고 부르지? 중계기?)

리피터는 입력된 전력을 
다시 최대 파워로 올려서 출력시켜 준다.

과거 레드스톤 횃불과 돌과 레드스톤을 이용해
귀찮게 만들던 그 리피터가
이렇게 간단하게 만들어진다.
아하하
-_-

리피터 두 개를 이용해 이렇게 연결하면
모든 피스톤이 동작한다.

리피터 자체에서 딜레이가 발생하기에
좀 요상한 타이밍에 동작하지만
여기선 별로 문제될 건 없겠지.

왜 직선으로 연결안했는지 궁금하다면
직접 해 보라.
리피터가 설치된 블럭 자체에는 파워가 전달이 안되니깐.

혹여 잘못 연결하면
영원한 파워생성기가 되어버리는 참사가 발생하기도 한다.

레드스톤의 세계는 심오하다
-_-

이제 남은 일은 역시나 
사탕수수가 엉뚱한데로 튀지 않게
유리로 잘 덮어주자.

완성!

이제 한동안 확장은 없다.
어차피 확장하기 전에
인챈트룸이 완성될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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