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5월 30일

[마인크래프트] 농장을 개발하여 선진농촌 만들어보세(???)


오랫만에 디스펜서...어...그러니까... 발사기??? 를 만들어봤다. 이유는 제목에서 유추가 가능하다.

의욕이 떨어진 지금, 묵혀둔 주제를 하나 꺼내본다. 바로 농장 반자동화 프로젝트이다. 그 첫 번째 대상은 밀농장이다.


내 집 옆에 적당한 후보지를 선정했다. 나무를 밀고 땅도 골라야 할 것이다.


하필이면 나무가 세계수(?)만 남아있던지라 나무를 하는데 골치아팠다.


그나마 땅을 고르는 건 간단한 일이다. 특히 삽에 최상급 효율이 잘 붙어있으면 초고속으로 파재끼다 못해 너무 깊이 파여서 오히려 땅 블럭을 깔아야하는 참사가 발생하기도 하니... 음...


땅 파던 모습이 아니라, 땅을 파면서 동시에 설계를 하고 있는 모습이다. 적당한 넓이를 찾아야 하니깐.


이 설계를 바탕으로 이제 농장을 쌓는다. 쌓는다는 이유는 단순하게도, 농장을 좀 높게 짓고 빌딩 형식으로 쌓을 거기 때문이다.


효율적인 모양이야 얼마든지 있지만 내 경우는 사이즈가 어느 정도 제한적이다 보니 디자인도 이런 제한적인 모습이 나오는 것 같다.

좌우측의 구덩이는 물을 담을 곳이다. 농장에 물이 없으면 안되니까.

눈치챈 이들도 있을지 모르겠는데, 발사기에서 물이 나오면 이 물이 어디까지 닿게 되는지를 기준으로 사이즈가 정해졌다.


이제 유리를 이용해 벽을 쌓아준다. 일단 빛이 잘 들어오게 하는게 중요해 보이니까(?) 그리고 앞쪽 구덩이에는 깔데기를 설치한다. 여기를 통해 농작물을 회수 할거니깐.


발사기 안에는 당연하게도 물을 넣는다. 물론 그냥 물은 주을 수도 있으니 물 양동이를 넣는다.


발사기에 물을 넣어둔 경우 레드스톤 신호를 이용해 토글시키는 것이 가능하다. 즉 발사기에 시그널이 들어가면 물이 나오는데 이 때 시그널을 끊으면 물이 나오는 채로 변화가 없다. 다시 레드스톤 시그널을 넣으면 물이 발사기 속으로 회수된다.

발사기 속에 물이나 용암을 넣어두면 기존 레드스톤 장치들과의 동작이 다르니 유의하자.

그나저나 잠깐 뭔가 이상하다. 급수용 구덩이로 물이 세는데 그래서인지 물 흐름이 요상하다.


일단 급수로 위쪽을 유리로 막고 테스트 해 보자.


이제 잘 된다. 물 흐름이 완벽하게 앞쪽 구멍으로 뭔가를 실어 나를 수 있다.


이제 농장에서 나온 결과물(?)을 회수할 상자를 설치한다.


그리고 상자와 구덩이에 설치한 깔데기 사이를 깔데기로 연결한다.

이렇게 하면 물이 나올 때 농장의 모든 작물이 박살(?)나서 깔떼기쪽으로 밀려나가서 깔데기로 떨어지고, 깔데기를 통해 상자로 회수된다.


테스트 삼아 레드스톤 가루를 던져봤더니 회수가 잘 된다.

뭐 이런 식으로 농장을 쌓으면 된다. 물론 아직 스위치도 설치하지 않았고 할 일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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