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5월 31일

[마인크래프트] 농장 공사를 계속 하고 있다


어제 적은 대로 이번 농장은 타워를 전제로 설계했다. 그래서 2층을 만들어보고 있다.

1층에는 미리 스위치를 세팅했고 이 스위치에 통해서 시그널을 2층으로 올릴 수 있게 공사를 했다. 유명한 세로 방향 레드스톤 시그널 전달 트릭을 썼다. 별 건 없고 블럭이랑 레드스톤토치를 번갈아가며 쌓으면 된다.


그리고 1층과 같은 모양으로 구조물을 설치한다. 다만, 이번엔 깔데기 자리를 채울 필요 없이 그냥 비워두기만 하면 된다. 이 구멍으로 작물이 떨어져서 아랫층의 깔데기로 흡수 될테니까.


혹시나 이야기 하는데 이런 식으로 설치하면 안된다는 예를 보여준다. 이렇게 하면 시그널이 가루가 뿌려진 방향으로만 전달되는 어이없는 동작이 발생한다. 이런 경우를 겪으면 간혹 왜 이딴 식으로 만들었냐며 화를 내기도 하는데 가끔은 좋아하기도 한다. 정신병 아니다!

뜬금없이 모장은 프로젝트 레드 시스템을 네이티브화 하라! -_- (주. 레드스톤 회로와 관련된 플러그인 이름임)


위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라면 역시 이런 식이 좋은 것 같다. 리피터는 정말 소중하다.


이런 젠장 물이 또 급수로를 통해서 센다. 왜 이딴 식으로 흐르는지 이해를 못 하겠네. 1.9의 특징인가?


뭐 하여간 다시 급수로를 잘 덮어주고 테스트. 잘 된다.


이제 실제 가동을 해 볼 차례다. 1층을 잘 갈아주자.


2층도 잘 갈아주...자고 했는데 곡괭이가 박살났다.


새로 만들러 작업실로 달려갔다가 이전에 만들어두고 조금 쓰다 쳐박아뒀던 곡괭이를 발견했다.


다시 2층도 잘 갈아주고...


밀 씨앗을 심어놨다. 생각해보니 씨앗은 밀 밖에 없구나... -_-;

다 자라면 나중에 테스트 해 봐야겠다. 즉 지금은 테스트 못 한다. 흐흐...

이런 방식의 농장에 단점이 있다면 '한번에 회수를 통채로 해버리는 식' 이다보니 다 자랄 때 까지 수확을 하지 못 한다는 것이다. 효율 낭비를 하고싶지 않다면 모두 다 자랄 때 까지 기다려야 한다는 이야기다. 지겨워.


마침 비도 오고 잘 자라겠지... 아... 1층은 비가 안들어 가겠구나. 뭐 관계없겠지.

내방에서 이어기는 이 길도 만들다 말았는데 대충 꾸며야겠다.


흠... 디자인이 좀 그렇네. 높아지면 멋져보일까? ;;;


스샷을 F2 키로 찍어왔는데 실수로 F1을 눌렀더니 인터페이스가 싸악 사라졌다. 뭐야 이거 스샷 찍을 때 정말 원하던 기능이었는데!

뭐 하여간 이제부턴 인터페이스가 없는 화면을 종종 찍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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