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집짓기 첫 시도를 실패로 마무리 한 후, 집을 짓기 위한 '섬처럼 생겼지만 섬은 아닌 지형' 에다 알 수 없는 구조체를 만들었다. 대충 테라스? 베란다? 용도라고나 할까.
명확한 모양은 머리에 없다. 그냥 파츠를 만들어 가며 즉흥적으로 건설을 할 계획이다.
물론 이전에 짓던 잔해들을 해체해야 한다. 소중한 나무가 쓰였으니까.
지금도 생각하는데, 나무로 집을 짓는건 마인크래프트에선 브루주아적인 생각이다. 돌! 돌로 집을 짓는게 좋다! 젠장...
해체하는 것도 참 힘든 일이다. 날아다닐 수 있으면 참 좋겠는데...
조금씩 집에다 목재를 가져다 붙이고 있는데 크리퍼가 종종 방해를 한다. 멀리서 터지면 관계없는데 이렇게 가까이서 터지면 정말 환장할 것 같다.
그나마 크리퍼 피해가 이 정도로 끝난 것에 감사해야 할 지경이다.
어쩌겠어. 크리퍼의 잔해들은 메꾸면서 작업해야지.
일단 프로토타입 해체를 완료했다. 이제 본격적으로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아마도 꽤나 긴 시간이 걸리리라 생각하지만 난 이런걸 하기 위해서 마인크래프트를 하니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