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4월 8일

[마인크래프트] 닭과 관련된 일기


이곳은 닭장이다. 닭이 날지 못 한다는 것을 행운으로 여겨야 할 정도로 효율성만 생각해서 대충 만든 닭장이다. "바닥에 흙을 깔아 줬다는걸 고맙게 생각해라 미개한 닭들아!" 라고 말하고 싶다. -_-;


닭을 꼬셔오는건 도저히 귀찮아서 못 하겠고 달걀을 이용해 키울 것이다. 그래서 지금까지 모은 달걀 8개를 준비했다.

자 이제 빌어보자. 제발 두 마리만 나오게 해 주세요 한마리로는 번식이 너무 힘들어요 징징...


 으핡핡하.

정말 두 마리가 나올 줄이야. 이번 서바이벌은 슬라임도 그렇고 운이 이상할시리 좋단 말이지.


뭐 이런 저런 작업 하다보니 레벨이 30 넘었길래 또 다이아 곡괭이를 만들어서 인챈트를 시도해 봤는데 행운이 떴다. 후아... 미련 하나가 사라졌다. 이제 다이아 나오기만 해봐 행운으로 퍽퍽 해 버릴테니깐. 흥♡


모래를 캐고 있다. 모래의 주 용도야 정해져 있으니 대충 감은 잡히겠지.


농장 근처에서 크리퍼를 만나게 되니깐 슬슬 뚫린 부분을 막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햇빛은 드는게 좋겠다는 생각에 유리로 막았다.


이 쪽은 막기가 너무 힘들어서 이 정도만 해 두기로 했다. 천정도 없고 벽도 없고 바닥은 안보이고 보조지형(?) 없이는 참 설치하기 힘든 구조다.


지난번에 포탈을 열어둔 뒤로 지옥은 간간히 드나들고 있다. 주로 레벨 30까지 올리기 위해, 그리고 성채를 찾기 위해서 말이다.


그리고 여기서 닭을 만났다.

...

넌 왜 여기 있는거니? ;;;;;;

...

생각해보니 좀 이상한데, 포탈 주변엔 아무런 동물도 살지 않았는데 어째서 여기에 닭이 있는걸까? 이러다 좀비피그맨이 닭 타고 돌아다니는거 아닌가 모르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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