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는 좋아하지 않아. 아니 예전부터 격투게임 자체를 좋아하지 않았지. 그래서 이번 이벤트는 관심 없어.
특히나 더러운 남캐를 주다니 쳇...
관심 없다더니 이벤트 준비는 철처했다. 이번에도 아케이드 모드 비슷한게 있으리라 생각하고 - 실제론 서바이벌 모드라고 좀 달랐지만 - 이런 격투캐릭 파티를 구성했다.
풍속에 격투캐릭터가 많아서 풍속이 되었다는건 좀 안타깝다. 풍속은 스작이 엉망이라 약했고, 유일한 SSR 격투캐릭은 암속 켈베로스였는데 무용지물이 되었기 때문이다.
뭐 그래도 서브로 켈베로스가 한 자리 차지했다. 별로 쓸 일은 없었지만... 라시드인지 뭔지도 일단 신뢰도를 채워야 하니 서브로...
...
예상외로 이벤트가 좀 어려웠다. 특히 토멸 매니악은 못 깨겠다 싶어서 그동안 모아둔 스밥을 몽땅 투자해서 겨우겨우 매니악을 깰 수 있게 되긴 했다.
이번에도 이벤트 캐릭터의 신뢰도를 채우는건 상당히 힘들었다. 레벨 44가 되어서야 겨우 100% 되었다. 다른 시나리오 이벤트에서는 시나리오 다 깨고 멀티 몇 번만 깨면 금세 100%가 되기 때문에 좀 이질적이고 힘든 감이 없지않아 있다.
그나저나 이번 이벤트는 정말 귀찮아 죽겠다. 트레져 모으는 것도 귀찮은데 서바이벌모드 스코어까지 모양 되다니 어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