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을 짓는 주 재료가 나무인 만큼 자연파괴를 계속 할 수 밖에 없다.
다행히도 나무는 금방 자라니 망정이지 안그랬으면 돌로 지었을거다.
하여간 주변 나무가 초토화 되고 다시 묘목을 심고 이 짓을 반복하고 있다.
괜히 나무로 짓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돌은 남아도는데...
지하로 내려가던 길 중간을 막아서 작업실 입구로 만들었다. 앞에 보이는 길이 작업실로 이어질 길이다.
작업실의 기본은 역시 창고다. 그런데 괜히 쓸데없이 스케일을 크게 잡아버렸다.
높이를 너무 높게 잡았다. 하지만 이걸 바꾸고 싶진 않다. 높으면 기분이 좋으니깐.
뭐 높아봤자 선 채로 천장까지 팔 수 있는 높이 밖에 안된다.
또 다른 거대한 스케일의 예고.
임시 거주지가 있는 산 정상과 이 집을 다리로 연결할 생각을 했다. 왕복하는 사이에 강도 있고 밤이 되면 몬스터도 많으니 차라리 내 전용 길을 트자는 것이다.
물론 나중에...
2층엔 내 방을 만들 것이다. 방이라고 해 봤자 별 다른 건 없고 침실 용도 이겠지만...
일단 모양은 좀 더 고민해 봐야겠다. 아이디어가 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