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4월 6일

[마인크래프트] 심심할 땐 모험


사탕수수를 캐러 나왔다가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왠 동굴이 집 아래쪽에 있는걸 봤다. 심심하던 차에 놀러가 보기로 했다.


이런 젠장 그냥 뻥 뚤려있는 굴이었다. 맥빠지네.


이참에 집 주변에 있던 협곡도 탐험해 보기로 했다.

역시나 굉장히 깊다.


사다리를 설치하며 내려가보기로 생각은 했는데... 이런 내려갈 때는 안되잖아!

그래서 그냥 구석을 파면서 내려가기로 했다.


그런데 파내려가다 보니 아래쪽이 뚫려 있었다. 낙하하....... 아아악

뭐 살았으니 된 거 아닌가.


우선은 탈출구부터 마련해 둬야 한다. 언제 어떤 일로 급하게 돌아가야될지 알 수가 없으니까.

사다리를 설치해가며 올라가면서 계속 사다리를 설치한다.


이 장면은 사다리를 다 설치하고 내려가는 장면... 이 아니라 몹이랑 싸우다 방패가 박살나서 도망가는 장면이다. -_-;;

몹들이 너무 무섭다. 스켈레톤은 무빙샷하지 좀비들 마구 때려도 안죽지 때리면 몰려들지 어휴...


투구도 박살났길래 과감하게 다이아 투구를 하나 만들었다.


인챈트룸이 그 사이에 이렇게 발전했다. 후후후.

자 질러주마 인챈트! 저질러주마!


음... 뭐... 나쁘진 않네.

다시 협곡으로 가보자.


방패가 있어서 스켈레톤끼리 싸움 붙이기 참 쉽다. 두 마리 이상이 있으면 방패를 들고 가까운 녀석과 일직선이 되게 움직이면 된다. 그러면 뒤의 녀석이 앞의 녀석을 화살로 맞춰서 둘은 신나게 싸운다.

싸움 붙여놓고 구경하는 건 역시 꿀잼이다. 이기는편 우리편... 은 아니고 내 칼에 썰리는거지 뭐...


예상대로 이런 협곡 주변의 동굴은 엄청 깊다. 탐험하다 길 잃을 것 같기도 하고 돌아가기로 했다.


나오고나니 다시는 가고 싶지가 않아졌다. 위험하기도 하고 이 협곡을 덮어버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에... 하지만 무리무리.

약간 덮어보다가 포기했다. 그냥 길 근처만 잘 막아두고 그냥 살아보자. -_-;

귀차니즘은 위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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