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전이 지난번과는 뭔가가 달라졌다. 물론 유리도 박아 넣은게 눈에 잘 띄인다. 하지만 다른것도 있다.
구석의 방 한개씩을 벽을 쳐서 마치 기둥처럼 보이도록 꾸며봤다. 꾸민건가? 뭐 하여간 그렇다.
좀 더 튼튼해 보이긴 한다.
일단 겉모습은 나쁘진 않은 것 같다.
옆에서 보니 기둥받침석이 좀 어색하다.
허술하던 뒤쪽도 궁전이 2층이 되니 자연스럽게 뭔가 있어 보인다. 나쁘지 않은 선택 이었나 보다.
일단 완성되었다고 치자. 더 건드리기가 싫다.
이미 이야기 했지만 난 여기선 안살거다. 집으로써의 기능을 하기엔 좁고 복잡하다. 그냥 겉모습만으로 만족해야 할 것 같다.
...
오랫만에 농장에 수확하러 가보니 선인장 농장 안에 좀비가 들어가 있었다. 거기 아플텐데 어떻게 들어갔는지 모르겠다. 하여간 유리를 부수고 꺼내 주....는건 아니고 죽여야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