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생각보다는 어렵다. 상상으로는 여기에 건물이 있고 여긴 길이고 이런 저런 생각이 떠오르지만 막상 실물로 옮기다 보면 이상한 수준이 아니라 헷갈릴 정도다. 그러다 엉망이 되고...
임시 작업실이다. 오랫만에 써 보는 용어다.
별건 아니고 작업실이 너무 멀다보니 필요한 재료만 가져와서 여기서 돌을 굽고 있는거다.
상상으로만 땅을 다지기엔 내 능력의 한계가 오는 것 같아서 결국 집을 짓고 있다. 일단 모양이 생기면 아마 생각이 좀 더 구체적으로 변할거라는 생각에서다.
일단 이곳은 서민층을 위한 곳으로 나무 재료 위주로 집을 만들고 있다.
서민용 집 레퍼런스 디자인. 음... 역시 서민용이야. 불 나면 끝장이지. 옆에 용암도 흐르고...
우연찮게도 집 하나의 경계가 내 작업실 장비들과 겹쳐졌다. 옮겨야겠다. 귀찮다. 모장은 블럭 옮기기 기능을 도입하라! 특히 상자 옮기기!!! ㅠㅠ
뭐 어찌되었건 임시작업실은 밖으로 옮겨졌다.
그리고 나머지 집을 다 세웠다. 인테리어가 전혀 되진 않았지만 집은 집이다.
나중에 NPC를 잔뜩 구해서 이주시키는 것이 목적인데 과연 이 집을 좋아해 주려나 걱정된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