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월 5일

[마인크래프트] 지하대청소(?)


스포너가 동작을 하지 않는다. 아무리 기다려도 스포너에서 몹이 생성되질 않는다. 가장 중요한 기능이 동작하지 않는 것이다.

일단 구조물 자체의 문제라고는 생각되지 않았다. 여기저기 살펴봤지만 생성되어야 하는데 왜 안생기는 걸까.

이런 저런 검색을 해 보며 답을 찾아봤다.


한국어 검색어로 답을 구할 수가 없으니 결국 영어로 검색하게 되었다. 어찌되었건 유력한 원인을 하나 찾을 수 있었다.

"스포너 근처에 동굴 등등 몹이 생성될 만한 공간이 많다"

이런 젠장... 의심가는 곳이 바로 아래에 있다.


이 땅 밑은 거대한 빈공간이다. 이전의 땅메꾸기 일기들을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정말 빈공간 투성이다. 촛불을 빼곡히 설치하긴 했지만 종종 클리퍼가 생성되기도 하는 그런 공간이다.

아무래도 이 빈공간이 문제의 원인이라 생각되었다.

그래서 지하세계를 청소하기로 했다. 위 처럼 지하로 가는 문을 만들고 사다리를 설치했다. 한동안은 청소를 좀 해야 할테니까.


최대한 지하세계를 메꿔야 한다는 말이 되는데 그건 불가능하다. 아니 무지막지하게 귀찮고 수고가 많이 필요한 일이다. 치트가 필요해 치트가! 하지만 여긴 순수 서바이벌 세계야. 반칙은 허용되지 않지.

그래서 그냥 구석구석을 깔끔하게 메꾸는 정도로 하기로 했다. 중간중간 작은 공간은 메꿔버리고 지저분한 구석 지역을 돌로 마무리 하였다. 이렇게 하면 빈공간이 좀 줄어들테니까.


진행 도중 돌이 떨어져서 나와봤더니 드디어 첫 몹이 스폰 되어서 떨어져 있었다. 드디어 동작을 하기 시작했다.


일단 이 정도 메꿔놓고 중단하기로 했다. 할 때 마다 내가 이 짓을 왜 하는지 이해를 못 하겠다. 그런데 또 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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