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스포너의 효율을 끌어 올리려면 기능을 하는 시설을 늘려갈 수 밖에 없다. 뭐긴 뭐야 노가다 해야지.
스포너를 한층 더 쌓고 있다. 그나저나 이거 스포너가 커지면 커질수록 해체의 부담감이 늘어가게 되니 참 이리저리 골치아프다.
내가 왜 이 짓을 하는거냐.
물론 아랫층과 같은 모양으로 쌓고 있다. 단지 트랩도어가 금방 떨어져서 나무 캐고 트랩도어 만드는 동안은 다시 내려가야 한다는 점이 시간을 더욱 소모하게 만들 뿐이다.
이런 시설에서 빠져나올 구멍 없으면 정말 괴롭다. 특히 나처럼 폐쇄공포증이 있다면 말이지. 그래서 항상 사다리를 챙겨다닌다.
2단계 스포너 완성. 과연 쓸 만 할까?
물론 시험을 해 봐야 알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