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를 쓰는 순간은 한순간이지만 사실 굉장히 오랜 시간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왜냐하면 주민좀비가 정말 안나오기 때문이다. 몇 일 이나 지났는지 기억도 못 하겠다.
뭐 하여간 주민도 제법 불어나서 마을 느낌이 날 정도가 되었다.
물론 이전처럼 비밀주민회의도 여전히 열리고 있다. 왜 저기에 몰리는걸까. 저기는 입구인데... 음...
바깥에 만들어 놓은 유일한 지붕으로 올라가는 계단을 주민들이 아주 자유자재로 이용하고 있다. 올라갈 줄은 아는데 내려오는건 알고 있을까?
왠지 위험해 보이긴 하는데 다행히도 좀비들의 습격이 아직까지 없었다.
마을(?) 한가운데에 있는 스포너의 크리퍼가 위험해 보이지만 여기서 화살로 마무리하면 아무 문제 없다.
더구나 저 함정에는 물이 차 있기 때문에 터져도 별 문제는 없다. 그냥 가슴만 철렁할 뿐이다.
그냥 주민이 지나가다 화살에 맞으면 불쌍할 뿐이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