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월 6일

[마인크래프트] 스포너의 결함


일단 스포너 자체가 동작하긴 한다.

단지 문제가 있다면 몹이 내려오다가 죽는 소리가 난다는 점이다. 그것도 꽤 많은 숫자가 중간에 걸려서 죽는 것 같았다.


문제의 원인은 개폐장치로 달아놓은 트랩도어였다. 저 녀석이 열려있어도 구석에 약간 튀어나오는 부분이 있는데 여기에 낙하하던 몹이 걸려서 죽는 것이었다.


몹이 죽으니 이렇게 잔해만 떨어지는 사태가 일어나기 시작했다. 이건 원하던 결과가 아니다. 주민좀비를 잡는게 목적인데...

그렇다면 개폐장치를 바꿔야 한다.


좀 깔끔하게 막아버리기 위해서는 끈끈이피스톤에 돌을 붙여서 문으로 쓰는게 좋을 것 같았다. 그렇다면 슬라임이 필요하다.

그래서 슬라임이 생성되는 위치를 찾아보기로 했다. 슬라임이 생성되는 곳은 슬라임 청크라 불리우는 지역이다.

슬라임 청크를 찾는 법은 어렵진 않다. 우선 맵의 씨드(SEED)를 찾아야 한다. /seed 명령으로 알 수 있다. 그러면 위 처럼 긴 숫자가 나온다.

그리고 구글에서 minecraft slime finder 라고 검색하면 아마도 제일 위해 슬라임청크 검색 사이트가 뜰 것이다. 여기에 위의 씨드 번호를 입력해 보면 슬라임 청크를 알 수 있다.


빨간점 찍혀 있는 곳이 대충 현재 위치하고 있는 청크이고 녹색 사각형이 슬라임 청크다. 예상외로 가까우 곳에 존재한다고 볼 수 있다.

청크라는 단어가 잘 이해가 안되면, 행정구역상의 '동'을 생각해보자. 청크(Chunk)는 맵을 특정 단위로 세분화 시켜놓은 단위로 동 개념과 거의 동일하다. 슬라임이 생성되는 곳은 역삼동이고 나는 신사동에 집이 있고 뭐 이렇게? ;;;


스포너 근처에서 좌표를 보니 정말 멀지 않다. 당장 찾아보자.


잠깐, 이거 우리집 중앙사다리가 위치한 곳이 가장 가까운 슬라임청크였다. 뭐 이런 경우가... 아무리 그래도 근처에서 슬라임 구경도 못 했는데...

일단 여기까지 파악했으니 나머진 다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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