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레드를 쓸 때와는 다르게 스위치의 배치는 상당히 세심하게 해야한다. 시그널이 연결되는 부분을 감추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어쨌거나 위와 같은 배치로 버튼을 달았다. 이 버튼으로 성문을 열고 닫을 계획...이었지만, 그냥 딜레이를 주고 자동으로 닫기도록 하는 계획으로 마음을 바꿨다.
양쪽 성문으로 연결되는 파워는 지하에서 연결되어서 레드스톤 토치 세로전달 트윅을 이용해 지상으로 연결한다.
저 두 개의 리피터 사이에 실제 파워가 공급되는 레드스톤이 깔리게 된다.
리피터를 너무 촘촘하게(?) 박아 버렸지만 미묘하게 시그널이 약해서 어쩔 수 없었다.
여기가 딜레이 회로인데 그냥 리피터의 딜레이를 최대로 줘서 많이 연결해 둔 것에 불과하다.
이 리피터가 연결되는 끝에는 끈끈이피스톤을 달아서 저 앞에 지나가는 파워를 차단하는 역활을 할 계획이다. 즉 이 딜레이회로는 전원을 나중에 끊기 위해 존재한다.
다만 전혀 테스트가 되지 않았다. 왜냐하면 슬라임 조각이 없어서 끈끈이 피스톤을 만들수가 없거든!
아아 젠장 슬라임 언제 나오냐!!!
(지금 글을 쓰면서 머리디버깅을 해 봤는데 이거 잘못 지었네. 딜레이 회로가 끊는 대상은 영구파워 사이클이 되어야 되는데 으음 -_-;;)
내가 슬라임을 얼마나 기다리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또 다른 계획. 이전에 만들었던 사냥터 위에 더 큰 슬라임 스포너를 하나 만들고 있다.
넓이 자체는 똑같지만 더 높다. 큰 슬라임도 문제 없이 생기려면 3칸으론 부족하다고 해서 5칸 높이로 팠다.
하지만 아무리 기다려도 슬라임이 나오지 않는다.
아무래도 청크를 잘못 찾았거나 시드를 잘못 입력했거나 둘 중 하나일 것 같다.
그냥 슬라임을 찾아 모험을 떠나는게 더 빠르겠다. 젠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