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트라 퀘스트 아니라 이벤트가 열렸다. 명분 상 올해가 지나면 12년 뒤에나 등장할 SSR 아니라 대신 스킨 적용이 가능한 SR 아니라를 보급(?)하는 퀘스트에 가깝긴 하지만 할 건 많다.
그 중 하나가 위 챌린지 퀘스트인데, 그냥 아무것도 모르고 덤비면 그냥 느긋하게 게임 오버가 된다. 느긋하게... -_-;;
사실 공략이랄건 없다. 퀘스트 이름이 힌트인데, 108턴을 넘기기만 하면 무조건 클리어가 되는 지독한 퀘스트일 뿐이다.
내가 클리어 했던 파티 구성이다. 사실 이게 3번째 시도인데 그냥 안정적이다. 디스펠과 힐 이라는 모토를 가진 구성이다. 이 구성은 적이 디버프 위주로 공격을 해 오기 때문인데 108턴 동안 견뎌야 하기 때문에 최대한 많은 디스펠기와 힐이 필요하다.
디스펠+힐 캐릭이 3명 이상이라면 문제 없으리라 생각된다. 정 없으면 주인공 EX 어빌을 클리어올 정도로 세팅하면 도움이 될 것 같다.
친구 소환석으로 사튜로스(?)를 세팅해 놨는데 별 의미가 없다. 덱이 불속성 위주라면 모를까 지금처럼 물속성이 둘이나 껴 있으면 둘은 재생 효과를 못 받기 때문이다. 딜도 필요없으니 그냥 HP 뻥 소환석이 최고인 것 같다.
진행방법 설명도 필요 없을 듯 하다. 그냥 디버프 잘 해제하거나 막고 힐 잘 하면 된다. 다만, 종종 디버프 과중첩을 조심해야 할지도 모르겠다. 예를 들어 힐 무효 저주와 기절이 걸린 상태에서 매료가 더 걸린다거나 하면 난감할지도 모른다. 디스펠+힐 캐릭 3기 이상 구성이면 별 문제는 없겠지만...
이 퀘스트가 지독한 이유는... 지겹기 때문이다. 108턴이나 공격을 주고 받기 위해 딴 짓을 함께 하는 것을 추천한다. -_-;
하여간 108턴째 공격을 받고 생존하면 저 대종(?)은 알아서 거대한 데미지를 입으며 자폭한다.
안타깝게도 획득 아이템은 없다. 어 음.... 뭐?
스크린샷을 잘못 찍었는데 아랫쪽은 헬 첫클리어 보상이고 위의 보정석 108개가 초회클리어 보상이다. 108개.
이 외에는 정말 획득아이템이 없으니 그냥 한 번 깨고 말 퀘스트라는 말이다. 어차피 108턴짜리 장기전은 한 번 뛰는 것만 해도 곤욕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