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3월 22일

[마인크래프트] 작업장으로


주변 동굴들을 탐험하다 보니 철이 어느정도 모였다. 드디어 철 곡괭이를 만들었다. 철곡괭이의 등장은 이제 다이아몬드를 캘 준비가 되었다는 말이다.

노가다 시작의 종소리...


언제나 그랬지만, 난 광산을 만들 때 내가 좋아하는 깊이인 Y 11 까지 일직선으로 파내려간다. 물론 파내려가면서 사다리를 설치한다. 이번에도 이렇게 작업장까지의 길을 만들 계획이다.


조심스럽게 파내려 가야한다. 잘못해서 이상한 동굴 나오면 한방에 죽을 수도 있다. 그래서 2개 블럭 단위로 한쪽씩 파내려가며 위험에 대비한다.

물론 이렇게 조심해도 정신줄을 놓으면 별 의미가 없다.


이렇게 말이다. 으아악!

다행히도 동굴이 높지 않아서 낙하데미지는 별로 없었는데 문제는 몹들이 몰려있던 곳에 떨어졌다는 점이다.

살려줘~!


뭐 좀 위험하긴 했지만... 사실 앞서 스크린샷을 찍은게 정말 용하다. 1.9 부턴 몹과의 전투가 좀 까다롭기 때문에 뭐 할 틈이 없다.

참고) 1.9 부터는 무기를 연타로 휘두르면 제대로 데미지를 입히기 힘들다. 공격 쿨타임이 생겨서 일정 시간 단위로 끊어서 공격을 해 줘야한다. 대신 칼로 공격하면 휘두르기를 하는데 반경에 있는 몹들 전부 데미지를 입히는 범위 공격이 가능하다. 무기 종류별로 특성이 다르니 유의하자.

몹들을 정리하고 수직굴을 연결하고 다시 파내려가자.

붙잡자 정신줄... 붙자ㅂ...


아이고 또 동굴이야...


이번에는 몹이 없었다. 안도의 한숨과 함께 주변을 살짝 돌아봤는데 너무 큰 동굴이라서 계속 수직굴을 파기로 했다.


사다리를 다 써 버렸다. 잘 챙겨 올 걸 그랬다.

뭐 별 수 있나. 다시 올라가서 나무 해야지.


주변 아카시아 나무를 일부 정리하고 참나무를 몇 개 심었다.

역시 참나무가 최고다. 아카시아 나무는 높고 삐뚤삐둘 참 캐기 귀찮게 생겼다. 나중에 아카시아나무는 완전히 없애 버려야겠다.


사다리를 만들었다. 다시 파내려 가자.


이런 젠장 또 동굴이다.

아무래도 거처가 있는 위치가 동굴이 많은 지형인가 보다. 그러고보니 대형 협곡도 바로 옆에 있었지. 납득.


뭐 하여간 나온 동굴들은 모두 무시하고 수직굴을 계속 파내려갔다.


드디어 선호포인트 Y 11 지점에 도착했다.

이제 노가다를 시작하면 된다. 아... 노가다... 으으... 치트 쓰고 싶어...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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