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3월 18일

[마인크래프트] 진정한 첫날밤의 위해


힘든 밤을 보내고 화창한 아침이 되었다.  침대가 없어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한 한을 풀기 위해 집을 떠났다.

집을 떠난지 얼마 안되어서 소를 발견했다. 소들은 가죽 때문에 꼭 키워야 하니 이 위치를 기억해 둬야겠다.


그러고 약 5분 정도를 방황하다 양을 발견했다. 생각보다 빨리 발견해서 안도했다.

불행히도 지금은 가위가 없단다 양들아. 그리고 배도 고프단다. 하하...


순식간에 필요한 양의 양털(과 양고기)이 다 모였다. 이제 집에 가서 침대를 만들면 드디어 고대하던(?) 잠을 잘 수 있다.


그런데 집으로 돌아가다 양떼를 엄청 많이 만났다. 아무래도 빙 돌아서 엉뚱한 곳으로 찾아갔나보다.

기분나쁘진 않아. 어차피 고기는 부족했거든. ㅇㅠㅇ


사다리를 만들어 두길 정말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 멀리서도 집이 어디 있는지 알 수가 있으니까. 만약 저 다리가 없었다면 좌표가 없는 이상 저기에 집이 있으리라고는 생각지 못 했을 것이다.

아아... 나름 랜드마크구나. ㅇ_ㅇ?


집 근처에 오니 슬슬 밤이 되어간다. 아슬아슬하게 일을 마쳤다는 의미인가.

만약 저 상태로 또 밤을 지세우다간 분명 양털이나 고기들 다 잃어버릴 확률이 더 클 것이다. 1.9 들어서 몬스터와의 싸움이 너무 어렵기 때문이다.


헉헉 도착. 몬스터도 안만났다. 다행이다.


침대를 만들자.


어정쩡한 위치이지만 어쨌든 잠자리가 생겼다. 이제서야 임시 거처에서 제대로 된 첫날밤을 맞이 할 수 있게 되었다.

모두들 잘자.

굳나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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