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3월 17일

[마인크래프트] 임시 거처에서의 첫날밤(?)


제목은 첫날밤이지만 아직 밤이 안되었다. -_-;;

임시 거처를 잡고 입구를 막고 한숨 돌리며 이리 저리 들락거리고 있었다. 그런데 집이 산 중턱에 있다보니 올라가고 내려가기 좀 불편했다.

그래서 입구 쪽 사다리나 지어볼까 하고 나왔다가 집 근처의 거대한 협곡을 발견했다. 떨어지면 좀 아플 것 같은 높이다.

이런게 집 근처에 있다는게 왠지 찝찝하지만 뭐 임시 거처니깐...


주변의 아카시아 나무를 잘라서 집 입구로 이어지는 다리를 설치했다.

가까이서 보긴 좀 그런데, 이런 구조물이 크게 여러 패턴으로 만들어지면 그것 나름대로 장관이기도 하다. 물론 규모가 커지면 이야기지 이런건 역시 보기엔 좀 꽝이다.


사다리를 설치해서 올라가기 쉽게 만들었다. 다만 내려올 때 조심해서 내려와야지 잘못하면 사다리를 안타고 그냥 뛰어내려서 이렇게 피가 쭈욱 깍여버린다. 안죽으면 된건가?

몹이나 동물들이 사다리를 못 탄다는 게 천만다행이다. 아 잠깐, 소들은 가끔 타고 올라오긴 하던데... 뭐 괜찮겠지. 주변에 동물도 없고...


딴짓을 조금 하다보니 순식간에 밤이 되었다. 주변은 몬스터 파라다이스. 아이고 왜 크리퍼 투성이야...

이럴 때는 침대에서 잠을 자야 하는데 침대가 없다. 없으면 그냥 바닥에서 자면 될텐데 스티브는 참 병신이다.


어서 해가 떠야 될텐데...


그런데 생각보다 빨리 드디어 해가 뜨기 시작했다. 곧 몬스터들이 타죽겠지. 크리퍼는 남겠지만...

이제 양과 식량을 찾아 떠나야 할 차례다. 이번엔 꼭 구해오리라! 양털! 그리고 꼭 만드리라! 침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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