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은 중립 카드 마해의 여왕, 약칭 '마해' 가 그 대상입니다. 중립이지만 대체로 드래곤이 썼기에 드래곤 카드로 오해가 될 만한 카드였지요.
얼마전 인기투표를 통해 전 유저에게 한 장 씩 지급된 마해가 화제의 대상입니다. 일본 유저들의 선견지명 이라며 떠들썩 했지요. 나이스 공짜 에테르
드래곤이 무모한 전투(약칭 무모)와 함께 사용 시 10PP때 상대를 한 턴에 날려버릴 수 있는 콤보를 만들어 내던 마해가 이제 한 턴 더 기다릴 줄 알게 되었습니다. 물론 이전에 가지고 있던 패널티, 즉 나머지 손패를 버리는 것은 여전합니다.
하지만 내일(29일) 바하가 언리의 품으로 떠나게 되면서 무모가 드래곤 덱에 얼마나 들어가게 될지는 미지수인 상황이라 이번 패치가 적어도 로테이션 에서는 어떤 의미를 가지게 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바뀐 마해도 압박은 될 수 있겠지만, 적어도 대비할 시간을 한 턴 주기 때문에 이전처럼 허탈하게 지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물론 언리의 경우 마해 너프가 없었다면 난장판이 될 것이 뻔하기에 필수인 너프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약간의 여담입니다만, 섀도우로그에서 승률이 형편 없던 것과 다르게 공식 통계에서 무모마해 램프드래곤의 승률은 52.4% 로 높은 편이었는데 이게 덱 별 승률 7위 라는게 더욱 놀랍습니다. 그렇다면 도로시나 중립엘프의 승률은 어땠을지 상상이 안가네요.
다만 무모마해 램프드래곤 사용률은 6.7% 로 예상 외로 낮다는 건 의외이긴 하네요. 10%는 넘을거라 생각했건만...
사령의 경우 스탯이 1/1로 줄었는데 어차피 관심 밖인 언리 전용 카드가 되어 버렸기에 별 생각이 없네요. 하여간 언리 깡패 뱀파를 너프한 셈인데, 언리 뱀파가 그렇게 센가요? 역시 로테이션과는 차원이 다른 세계 같습니다.
이제 신팩 발매 까지 만 하루가 안되게 남았네요. 일단은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