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3월 23일

로얄 신카드 감상 - 백과 흑의 결투

알려진지는 조금 지났지만 오늘 공식 번역이 올라왔기에 정리해 봅니다. 이번에는 로얄에겐 약간 독특한 주문이 소개 되었습니다.


'백과 흑의 결투' 라는 골드 1코스트 주문카드로 사용 시 백의 왕 이멜라 혹은 흑의 여왕 매그너스를 선택에서 손에 넣어 줍니다.

일단 1코 까지는 그저그런 결단 주문 카드인데, 핵심은 강화6코스트에 있는 것 같습니다. 결단으로 선택하는게 아닌 두 카드 모두 손에 집어넣고 PP6 을 회복합니다. 즉 공짜로 주문카드 하나 소비하고 카드 두장을 얻게 되는 셈이네요.

자 그럼 나머지 두 토큰 카드를 봐야 할 것 같습니다.


'백의 왕 이멜라' 는 4코 3/3에 돌진과 기사(1/1 토큰)를 하나 달고 나오는 추종자 입니다. 동급 코스트의 제노 4/3 돌진에 비해 약해 보이지만 기사 하나를 달고 나오는 전개형식 카드입니다. 코스트 등급은 비슷해 보이지만 화력은 약하네요.

물론 돌진은 좋습니다. 로얄이 진포를 지독하게 아낀다는 주축에는 바로 이 돌진이 있으니깐요.

하지만 돌진이 마냥 좋은건 아닌게 돌진이 붙은 팔로워는 대체로 체력이 약해서 동귀어진 하는 경우가 많다는게 로얄 돌진 카드들의 특징 이었습니다. 이멜라의 경우는 체력과 데미지가 같지만 체력 3은 4코 돌진 팔로워에겐 아슬아슬한 수준이죠. 죽거나 살거나...

어쨌거나 아무리봐도 이번 팩은 로얄에게 전개를 밀어주는 것 같습니다.

나머지 카드를 봅시다.


흑의 여왕 매그너스는 4코 3/4에 특수능력이나 주문에 이뮨인 특수한 팔로워입니다. 소멸이나 파괴, 필살, 그리고 번 스펠에 당하지 않는다고 추측 됩니다. 비슷한 종류로 고영욱(고대의 영웅)이 떠오릅니다.

그런데 고영욱에 비해 아무래도 초중반용 스탯이다 보니 활용성은 떨어질 것 같습니다. 그냥 상대에게 공을 넘겨서 추종자로 정리하게 하거나 아니면 명치를 내주거나 식의 도발 의미가 강한 것 같습니다. 즉 직접적인 공격 성향은 낮아 보입니다.

하지만 필드에 남겨질 확률이 높다는 점에서 새로운 공격의 활력소가 될 가능성은 충분히 있습니다.

...

개별 팔로워의 능력으로 보면 이번 토큰 카드들은 평범한 편입니다. 하지만 이 두 카드를 PP소비 없이 손에 넣어주는 6코 스펠의 능력을 기준으로 보자면 좋은 것임에는 틀림 없습니다.

로얄은 전통적으로 오른손 직업으로 불립니다. 쉽게 말해 패 운에 따라 씹얄로 불리거나 직업조무사로 불리거나로 나누어 지지요. 이 카드의 등장은 이런 로얄의 답답한 패 순환에 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그나저나 아직 병사 버프 카드가 새로 나온게 없네요. 전개로얄을 밀어주는 것 같지만 허약한 애들 전개시켜 봤자 큰 의미는 없는 것 같아 좀 아쉽습니다. 남은 레전은 피니셔가 될 것 같기에 왠지 버프형 지휘관은 안나올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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