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 신카드 '살육의 마녀 베스퍼' | Shadowverse/BOS

실컷 카드가 공개 되었지만 우리의 공식카페 직원들은 광복절을 충실하게 쉬었습니다. 비꼬는게 아니고 쉴 때는 쉬어야죠. 어쨌거나 그래서 오늘 대량(?)의 카드가 공식 번역으로 공개 되었습니다. 이번에 볼 카드는 위치 레전드 카드입니다.

살육의 마녀 베스퍼는 4코 3/3 의 약간 약한 스탯을 가진 추종자입니다. 대신 인장을 하나 소모해서 상대 추종자 3뎀과 상대리더 1뎀을 줍니다. 마나리아 마법탄을 떠올리게 만드는 능력이네요.

가속화로 2코로 사용 시 마법화살과 동일한 효과를 내면서 동시에 마녀의 가마솥을 전장에 소환합니다.

가마솥이야 이미 두루 쓰이고 있는 대지의 인장이면서 유언으로 드로우가 달린 좋은 카드이지요. 20장 위치라는 유행하는 덱에서도 필수적으로 쓰일 정도인데 이 베스퍼가 20장 위치에도 들어갈 가능성은 거의 확정적이라 보입니다.

여기까지만 보면 그냥 적절히 좋은 레전드네 이런 정도의 평가로 끝날 것 같은데, 문제는 진화 능력입니다. 진화 시 자신의 필드에 추종자가 있다면 하나를 파괴해서 스탯에 +2/+2를 추가로 합니다. 즉 자기 추종자 하나 잡아먹고 7/7 짜리 추종자가 필드에 튀어 나옵니다. 무슨 네크로맨서 카드인가요?

4코 7/7은 솔직히 많이 부담스럽습니다. 로얄 입장에서 제압 방법을 찾아보자면

• 모모: 제일 유력한 수단이지만 곧 언리행
• 할아버지할머니: 필살이지만 진화 필요, 거기다 곧 언리행
• 왈츠: 후공 4PP 한정. 진화와 필살탄 동시에 필요
• 바르바로사: 선공 5PP 한정. 진화 필요
• 루시우스: 선공 5PP 한정. 5코 강화효과 파괴

이 정도가 현실적일 것 같습니다. 루시우스와 모모를 제외하면 전부 진화가 필요하고 동귀어진을 해야합니다. 제압이라기 보다는 자폭에 가깝지요.

이제 4PP부터 위치 필드도 꾸준히 정리해 주지 않으면 위험해 지는 시대가 되는 것일까요? 안그래도 위치는 이기기 힘든데... 미니팩은 모르겠지만 다음 팩의 환경이 어떻게 바뀔지 알 수가 없겠네요.

결론적으로 이 카드는 기본 능력도 충실하고 필요 시 진화로 괴물로 만들수도 있기에 활용도 또한 뛰어나다고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