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의 그 변종과는 차원이 좀 다른 녀석 같습니다. 일단 9코 6/4 질주라는 좋은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진화 시 최대 8데미지를 질주로 박아넣을 수 있고, 필을 이용해 공격 기회를 더 부여받으면 뛰어난 피니셔가 되겠네요.
그리고 엘프답게 특수능력이 더 있습니다. 이 카드가 손에 있는 상태로 한 턴에 카드 7장을 쓰면 이 카드에 +7/+7이 부여됩니다. 이 경우 스탯은 13/11 이 되고 진화까지 동원하면 15/13 질주라는 괴물이 탄생하게 됩니다. 필 까지 바르면 OTK도 가능한 녀석이네요.
말 그대로 피니셔로 쓰기 위한 모든 것을 갖추고 있습니다.
7장 조건은 쉬운건 아니지만, 엘프의 일부 카드에는 사용 수를 불려주는 카드나 반디요정 같은 0코 추종자도 있으니 가능하다면 가능합니다. 다만 이 카드 하나만을 노리고 하기엔 핸드가 비좁다는 점도 생각은 해야겠네요.
이상한점은 로얄에서 원망이 자자하던 고코질주피니셔는 완전히 없애버리고는 정작 다른 클래스들에 상당수의 고코질주피니셔를 양산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러면 선공X망겜이 더욱 가속화되고 게임은 재미없어지고 뭐 하여간 도움될게 하나도 없을 것 같은데 말이죠.
그나마 가시나무숲이 가는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위안으로 삼아야 하나요? 그리고 왜 당신은 바보인가요 키무라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