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도시 진이 등장하는 이벤트가 열린다는 이야기를 듣고 좀 긴장해 있었다. 훈도시 차림은 개인적으로 불호... 뭐 그냥 싫다.
그리고 실제로 이벤트가 시작되고 훈도시 차림의 진이 등장했고 난 구토를 참았는데 아 젠장...
그러니 다른 여캐릭 수영복 차림을 보며 힐링을 하자 라고 해도 난 수영복 차림을 그렇게 좋아하는 편은 아니다.
특히 이번편 루리아 처럼 스쿠미즈(일본 학교수영복)를 입고 나와도 전혀 취향이 아니다보니 관심도 안간다.
하지만 이상하게 수영복 나루메아는 마음에 들었다. 수영복 때문이 아니라 저 표정이 왠지 땡긴다!
그래서 레페가 열리자 마자 쏟아부었고 결과는... (이미 이전 포스팅으로 적어놨으니 생략)
중간보스(?)격으로 등장하는 녀석은 개복치에다 가부키 분장을 해 놓은 듯한 녀석이었다. 불쾌한 생김새 덕분에 가까이 하기 싫어졌다. 덕분에 때려잡는데 가속도가 붙는 듯 -_-;;;
문제의 보스는 스이카. 일본어로 수박을 의미하는 이름 답게 등장할 때의 최초 모습도, 그리고 변신 후의 모습도 그냥 수박이다. 수박 답게 단단하다.
이 녀석도 처치영상(공략이 아니다!)을 찍고 싶은데 상당히 귀찮아서 어떻게 할까 고민이다. 하필이면 눈가리기 라는 디버프를 걸어버리는데 파티원 게이지를 숨겨버리고 심지어 혼란까지 같이 걸어버린다. 덕분에 운 나쁘면 처치에 굉장히 오래 걸린다.
일본의 전통적인(?) 여름 스포츠 하면 역시 '해변가에서 수영복 차림으로 눈가리고 수박깨기' 이니 그걸 패러디 한거겠지? 음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