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광인지 코로우 눈꼽인지 뭔지 때문에 좀 오래 걸리긴 했지만, 드디어 니르바나 제작의 첫 삽을 떴다.
클래스4 직업에 한걸음 가까워 졌다며 기뻐했다. 정말 순진무구하게 기뻤다.
하지만 2차 강화 재료를 보고 이내 현실을 체감하게 되었다.
엘리먼트 256개... 마도사의 신념25개... 하아... 하.. X발 저건 언제 또 다 모으나...
위 스샷에서 성직자의 증표가 64개나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내가 얼마나 오랫동안 준비했는지 알려주는 좋은 지표이다.
한가지 더 삽을 뜬 것이 있다면 바로 바하 단검을 만들었다는 것이다. 저놈의 뿔이 난입에서 죽어라 안나오더니 드디어 나와주시는 바람에 덜컥 만들어 버렸다.
하지만 이 녀석도 이제 첫 삽일 뿐이다. 일단 악명 높은 바하무기 스작을 거쳐야 한다.
아 생각해보니 굳이 과일 - 후츠르스인데 후르츠스로 종종 착각하여 과일이라 불린다 - 무기로 강화시킬 필요는 없겠구나.
뭐 하여간 이 녀석도 갈 길이 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