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주받은 지휘관 잠복 콤보는 최소 6코가 필요하기에 중후반 이후에나 제능력이 나올 수 밖에 없다. 그래서 초반의 난관을 4코로 어느정도 보완해 주기 위해 깃발을 넣은게 이 덱이다.
잘 풀리면 정말 재미있다. 깃발의 고능력은 약한 병사라도 살리기만 하면 무시무시한 폭탄으로 변해버린다는 점인데, 나중에는 저주받은 지휘관의 질주 부여 능력으로 고코스트 병사들로 마무리를 해버릴 수도 있기에 일단 내기만 하면 부담이 적어진다.
물론 이 덱은 단점이 매우 많다. 4코와 6코 모두 적은 코스트는 아니다. 이 두 코스트에서 제능력을 발휘할 팔로워를 낼 수가 없다는 건 반대로 4코와 6코 때 위기를 맞았다면 졌다라고 생각해야 한다는 이야기다.
거기다 병사들 위주로 구성되었다는 점도 문제다. 송곳니 같은 지휘관 카드들이 잠복과 깃발의 영향을 받지 않는데 이를 깜빡하고 내보냈다가 계산 착오로 지는 경우도 잦았다.
현재의 덱으론 승률이 20% 채 안되는 것 같기에 그냥 재미로 한다고 보자.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