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을 맞이하여 새롭게 시작한 마인크래프트의 한참 후(?)의 일상
지금까지 서바이벌 일기를 (다른 블로그나 SNS 포함해서) 몇 시즌째 적는건지 세어보니 8번째 였다. 시즌 8이라... MCD8 (MineCraft Diary season 8) 이라는 AV품번 같은 축약어가 나온다. 그래서 위 영상 품번(?)은 MCD8-001 이다. ㅋㅋ
제목은 항상 서바이벌 일기라고 달려있지만 하는 짓을 보면 항상 거대 스케일을 지향하다 피곤하고 지겹고 귀찮아져서 포기하던 그런 건축 투성이 일기가 다시 돌아왔다. 하지만 이번엔 영상 위주로 올릴 예정이라 짧아도 1주일에 한편 정도 올릴 수 있을까 의문이다.
개인적인 성향으로 마크를 하다보면 항상 아름다운 건축물을 원하게 되는데 그래서 항상 피로를 느끼는 것 같았다. 그래서 이번에는 임시거처를 그대로 확장하면서 생활해 보기로 했다.
마크에서 초반부의 일상이라고 하면 당연히 땅파고 재료 모으면서 훗날을 위한 준비를 하는 단계다. 이런 일이 재미는 없겠지만, 발전해 나간다는 것을 느낄 수 있기에 색다른 재미를 느끼기는 가능하다.
물론 이 상태까지 오는 것 자체도 오래 걸렸다. 거의 3주 간의 기록이니까. 내 일기의 첫 편 부터 인챈트 시스템이 갖춰진 건 처음이다.
과연 이 후의 진행이 어떻게 될지는 또 알 수가 없다. 아마도 지루해지면 다른 거대한(?) 스케일을 찾아다닐거라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