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4월 12일
[마인크래프트] 내 집 마련 프로젝트 시동
앞서 집짓기 첫 시도를 실패로 마무리 한 후, 집을 짓기 위한 '섬처럼 생겼지만 섬은 아닌 지형' 에다 알 수 없는 구조체를 만들었다. 대충 테라스? 베란다? 용도라고나 할까.
명확한 모양은 머리에 없다. 그냥 파츠를 만들어 가며 즉흥적으로 건설을 할 계획이다.
물론 이전에 짓던 잔해들을 해체해야 한다. 소중한 나무가 쓰였으니까.
지금도 생각하는데, 나무로 집을 짓는건 마인크래프트에선 브루주아적인 생각이다. 돌! 돌로 집을 짓는게 좋다! 젠장...
해체하는 것도 참 힘든 일이다. 날아다닐 수 있으면 참 좋겠는데...
조금씩 집에다 목재를 가져다 붙이고 있는데 크리퍼가 종종 방해를 한다. 멀리서 터지면 관계없는데 이렇게 가까이서 터지면 정말 환장할 것 같다.
그나마 크리퍼 피해가 이 정도로 끝난 것에 감사해야 할 지경이다.
어쩌겠어. 크리퍼의 잔해들은 메꾸면서 작업해야지.
일단 프로토타입 해체를 완료했다. 이제 본격적으로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아마도 꽤나 긴 시간이 걸리리라 생각하지만 난 이런걸 하기 위해서 마인크래프트를 하니깐... :-)
2016년 4월 11일
[그랑블루] 샤를롯테 최종 상한 해방 완료
페이트 에피소드가 하나 보이길래 기뻐하며 달려갔더니 상한 해제 이벤트였다. 하아... 보정석을 기대했는데...
뭐 그래도 최종 상한 해방은 반가운 일이다. 그것도 지난번 천만 이벤트때 공짜가챠로 획득한 샤를롯테라니 기쁘다. 물론 샤를롯테의 상한이 해방된지는 좀 오래되었지만...
여타 캐릭들이 그랬듯이, 샤를롯테의 해제 이벤트도 AP-30 짜리 3회짜리 퀘스트다. 홍차 너무 비싸!
당연하게도 1차전은 쉬웠다.
2차전도 쉬웠다. 음...
뭐지? 왜이리 쉽지?
3차전도 쉽게 끝나버렸다. 그냥 오토 켰는데 말이다. 다른 애들도 이렇게 쉬웠던가?
생각해보니 3연 불속이벤트 덕분에 수속 스작을 꾸준히 했다는 점을 잊어먹고 있었다. 내가 강해졌으니 쉬울 수 밖에... -_-;
샤를롯테의 최종상한해방이 가능하게 되었다... 라곤 해도 이걸론 끝이 아니겠지.
해방이 가능해졌으니 당신은 트레져를 내놓으시오 중얼중얼... 벽공과 패자와 영광이 사라진다... 아아...
그리하여 샤를롯테의 모에도가 100으로 증가하였다. 오의 쓸 때 마다 상자 밟고 올라가는거 귀엽다.
[마인크래프트] 내집마련 프로젝트 기획 시작(?)
뜬금없이 이게 뭘까.
뭔가의 목적으로 만들어 본 이 구조체는 1.9의 난이도와 관련이 있다. 이 구조체의 정체를 언젠간 알려줄 수 있게 되기를 기원한다.
내 집 마련 프로젝트의 시작으로 언덕과 섬지형 두 곳을 고민하다 언덕 위에다 집을 하나 지어보기로 했다. 위의 스샷에 보이는 작은 언덕이다.
일단 주재료는 나무를 써 보자.
우선은 땅을 다듬어야 한다. 기초부터 튼튼히...
...
물론 귀찮아서 다듬는 척만 하고 안쪽은 그냥 비워뒀다. 안튼튼한 기초 'ㅅ' 집 지으면서 이 부분을 덮어버릴 테니깐 꼭 채울 필요는 없잖아? 으흐흐흐 귀찮아...
그런데 토공(?)을 좀 하다보니 금세 밤이 되었다.
음... 저기까지 어떻게 돌아가지? 몬스터들 많을텐데...
1.8 까지만 해도 아무리 많이 나와도 무섭지 않던 좀비떼들이 1.9 부턴 세마리만 되어도 정말 무섭고 귀찮은 존재가 되었다. 몇 대 맞고 이리로 떨어지고 아악 사람살려 도망치고...
어떻게든 무사히 밤을 넘긴 다음 계속 건축을 시도해 본다. 일단 수수한 기둥을 세웠다.
입구를 이런 식으로 해 볼까? 이상한데...
음... 뭔가 평범하게 생겼다. NPC 집 같은 느낌이야.
그나저나... 어 잠깐 왜 벌써 밤이지?
밤만 되면 몹들과의 사투에 정신이 없다.
다만 스켈레톤 궁수들은 많이 나오면 나올 수록 재미있는 광경을 자주 보게 된다. 지들끼리 치고 박고 아주 잘 논다. 이런 장면을 위해 방패는 정말 유용한 도구다.
삼각 지붕을 만들어 보고 있다. 정말 수수하다. 만들기는 어렵고 수수하기만 하고 과연 내가 원하던 모양인가...
저 집은 포기다...
제목에 기획 시작의 물음표의 의미는 바로 이거다. 아무래 봐도 땅 크기도 좁고 만든 것도 마음에 들지 않는다.
그래서 저 언덕 위의 집은 허물어 버리고 대신 그 오른쪽 섬처럼 생긴 땅에다 집을 짓기로 결정했다. 이제 실제로 시작해볼까.
[그랑블루] 밀렸던 일기 - 사상이 시작되었다
주말동안 너무 바빠서 올리지 못 했던 글들을 한번에 정리해 봐야겠다.
또다시 사상이 시작되었다. 이번엔 주작이다. 위 스샷은 시작부터 1.4만 사상이 모여있는 기적... 은 아니고 이전에 그만큼 했다라는 이야기일 뿐이다.
그랑블루판타지 운영진의 바보짓으로 인해 주작광검이 또 획득 가능한 것 처럼 보이다 갑자기 보상리스트에서 사라지고 공지에선 중복획득 안됨이라는 뒷수습을 하는 등 시작부터 난리가 있긴 했다. 뭐 나랑은 관계없지. 난 이미 주작광검 최종상한으로 가지고 있지롱.
주작은 불속성이니 지난 고전장 이래로 3연 불속성 이벤트가 이어지는 셈이다. 덕분에 수속성 무기는 이렇게 스작이 발전되었다.
단검 하나 더 얻고 싶은데 내가 너무 때려서 그런지 리바물뱀이 아무것도 안준다. 쳇...
주작은 쉬웠다. 사실 현무가 좀 지랄맞아서 그렇지 다른 애들은 그럭저럭 쉬운 편이다. 순조롭게 2만 사상을 모았다. 부적이나 바꿔볼까.
부적은 최종상한해방 재료 뿐만이 아니라 4종류를 모으면 기린이나 황룡을 소환하는데 쓰인다고 한다. 이번에 신나게 이벤트 탭에 광고를 뿌리더니 정작 이번엔 소환 불가라니 생략... -_-
내 이만사상이 이렇게 허무하게 사라진다. 아아아아...
그리고 그 다음 부적은 2.5만 사상... 하아...
그나저나 이번 사상 고레벨 몬스터인 아그니스는 정말 지랄같다. 드랍이 전혀 없다. 원래 없는거야? 주작도 드랍이 없어서 괴롭고, 덕분에 사냥이 너무 재미가 없다. 특히 아그니스는 피도 더럽게 많은데 인기도 없어서 귀찮을 뿐이다.
2016년 4월 8일
[마인크래프트] 닭과 관련된 일기
이곳은 닭장이다. 닭이 날지 못 한다는 것을 행운으로 여겨야 할 정도로 효율성만 생각해서 대충 만든 닭장이다. "바닥에 흙을 깔아 줬다는걸 고맙게 생각해라 미개한 닭들아!" 라고 말하고 싶다. -_-;
닭을 꼬셔오는건 도저히 귀찮아서 못 하겠고 달걀을 이용해 키울 것이다. 그래서 지금까지 모은 달걀 8개를 준비했다.
자 이제 빌어보자. 제발 두 마리만 나오게 해 주세요 한마리로는 번식이 너무 힘들어요 징징...
으핡핡하.
정말 두 마리가 나올 줄이야. 이번 서바이벌은 슬라임도 그렇고 운이 이상할시리 좋단 말이지.
뭐 이런 저런 작업 하다보니 레벨이 30 넘었길래 또 다이아 곡괭이를 만들어서 인챈트를 시도해 봤는데 행운이 떴다. 후아... 미련 하나가 사라졌다. 이제 다이아 나오기만 해봐 행운으로 퍽퍽 해 버릴테니깐. 흥♡
모래를 캐고 있다. 모래의 주 용도야 정해져 있으니 대충 감은 잡히겠지.
농장 근처에서 크리퍼를 만나게 되니깐 슬슬 뚫린 부분을 막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햇빛은 드는게 좋겠다는 생각에 유리로 막았다.
이 쪽은 막기가 너무 힘들어서 이 정도만 해 두기로 했다. 천정도 없고 벽도 없고 바닥은 안보이고 보조지형(?) 없이는 참 설치하기 힘든 구조다.
지난번에 포탈을 열어둔 뒤로 지옥은 간간히 드나들고 있다. 주로 레벨 30까지 올리기 위해, 그리고 성채를 찾기 위해서 말이다.
그리고 여기서 닭을 만났다.
...
넌 왜 여기 있는거니? ;;;;;;
...
생각해보니 좀 이상한데, 포탈 주변엔 아무런 동물도 살지 않았는데 어째서 여기에 닭이 있는걸까? 이러다 좀비피그맨이 닭 타고 돌아다니는거 아닌가 모르겠네...
2016년 4월 7일
[마인크래프트] 난관 돌파 지옥 구경
드디어 30레벨 짜리 인챈트룸이 완성되었다. 2차 난관을 무사히 해결했다. 지겨웠어.
기념으로 인챈트를 하나 해 보자. 효율4가 나온 저 녀석은 과연 뭐가 더 붙을까?
음... 뭐... 좋지 이 정도면. 솔직히 부옵 안붙을 때가 더 많은데, 더구나 효율과 내구라니 정말 좋은 조합 아닌가. 최고의 노가다용 곡괭이가 탄생했다.
인챈트가 잘 된 기념으로 뜬금없이 지옥으로 놀러 가보기로 했다.
이 사다리는 산 꼭대기로 올라가기 위해 만들었다. 지옥 포탈을 정상에 만들거기 때문이다.
대충 다듬어 두고 공사를 시작해 보자.
완성된 포탈 구조물. 달이 가운데 비치는 것이 참 운치 있다.
이제 불을 댕기면 포탈이 완성된다. 들어가보자.
들어가자마자 지옥흙 벽이 날 반겼다. 참 답답한 곳에 포탈이 열렸다. 언제 시간되면 앞에 싸악 허물어 버려야겠다.
눈앞에 소중한 발광석이 보이길래 다른 일 다 잊어버리고 냉큼 달려가서 캤다. 발광석은 정말 소중하니까.
이전에는 횃불을 대량으로 깔고 돌아다니는 식으로 지옥을 탐험했는데, 이번엔 포탈 주변에 특별한 구조물을 세우면서 탐험하는 중이다. 길을 만들면서 개척한다고나 할까. 귀찮긴 하지만 길 찾을 때도 편하고 멋져 보일지도 모른다.
어차피 저 멀리 보이는 곳을 가기 위해선 이렇게 다리를 놔야 하니 나쁘진 않은 것 같다. 일단 저기까지만 다리를 놓고 돌아가야겠다.
지옥에서의 이런 다리 작업은 가스트라는 존재 때문에 항상 두근거리게 된다. 쉬프트 버튼에서 손을 떼는 순간 낙사하기도 하니 정말 스릴 넘친다.
그 덕분에 정말 피곤해진다. 집에 돌아가서 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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