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패치 도중 문제가 발생했는지 사상(?) 최초로 패치가 연기 되었습니다. 다만 취소한 것은 아니며 패치는 다음날인 1월 17일 오전 11시 부터 30분간 이뤄질 예정입니다.
자 그럼 패치 내용을 좀 살펴봅시다.
1. 화염사자의 대장군 코스트가 1 증가 체력 1 감소
대장군의 경우 분명히 직접소환이 될 경우 파괴적인 능력을 보여주는 카드는 맞습니다. 체력1 너프는 하나마나한 수준의 너프일지도 모르지요.
하지만 기존 7코 상태에서도 손에 잡히게 될 경우 쓰기가 좀 난감한 카드였습니다. 물론 손에서 내도 좋긴 하지만 그건 필드에 추종자가 있는 상태에서나 가능한 이야기고, 그 외에는 직접소환이 아니면 코스트 대비 손해를 보는 카드입니다. 그래서 오히려 손에서 놀기만 하면서 계륵과 같은 상황을 만들기도 합니다.
그런데 8코스트로 늘려버리면 이런 상황이 더욱 악화되겠지요. 8코 4/4 돌진 추종자를 누가 쓸까요?
그런데 8코스트로 늘려버리면 이런 상황이 더욱 악화되겠지요. 8코 4/4 돌진 추종자를 누가 쓸까요?
거기다 7코 라인이 또 비어버리게 생겼습니다. 지난번 아서 코스트 너프로 인해 7코가 비었다 이번에 추가되었는데 또 비어버렸네요. 아서8코, 천공요새8코, 레이섬8코, 대장군8코...
거기다 아이테르로 레이섬 서치하는걸 대장군이 방해하게 됩니다.
거기다 아이테르로 레이섬 서치하는걸 대장군이 방해하게 됩니다.
결론적으로 좀 가혹한 너프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2. 빛마법 교사 미라 코스트 1 증가
마나리아 위치의 말도 안되는 전개를 하게 만든 1등 공신 미라의 코스트가 너프됩니다. 덕분에 평균적으로 한 턴 늦게 미라가 출현하겠네요. 물론 초반 손패가 좋으면 게임 터지는 건 여전할 것 같습니다.
손패가 나쁘면 마나리아도 힘들다구요? 그건 모든 클래스가 다 그렇구요.
어쨌거나 너프는 너프입니다. 1턴 늦어진다는 점에서 위치에게 불리해진다는 점은 사실입니다. 그리고 여전히 마나리아의 주력임에는 분명해 보입니다.
3. 불길한 자색룡 코스트 1 증가
자색룡의 경우 현재 드래곤의 폭발적인 드로우의 원동력으로 그 누구나 심하다는 평을 하고 있었지요. 코스트 너프는 어느 정도 예상한 수순이었고 그게 현실이 되게 생겼네요.
결론적으로 괜찮은 수준으로 너프가 이뤄졌다고 보입니다. 뭐 그렇다고 안쓰일 카드는 아닐 것 같지만요.
Buffs
너프는 여기까지고 이제 버프입니다. 엘프의 카드 한 장이 상향됩니다.
울창한 숲의 도끼잡이의 비용이 1코스트 감소합니다. 도끼잡이는 카드 2장 사용 조건을 만족하면 상대 리더에 2데미지를 주는 리더효과를 중복으로도 걸 수 있는 뛰어난 추종자 카드입니다. 거기다 기본적으로 6/5 돌진이라는 뛰어난 스펙도 갖추고 있습니다.
리더효과는 후반에 걸리더라도 여러모로 까다로운 것은 사실입니다. 특히 중복이 가능하기 때문에 매 턴당 2~6 데미지가 리더에게 들어오는게 부담스럽지 않는 이는 없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 효과가 한 턴 더 빨라진다는 점은 엘프에게 큰 유리함을 안겨줄 것은 뻔합니다.
거기다 스탯에 아무런 변화가 없습니다. 6코 6/5 돌진 스펙은 로얄의 제타와 동일한 스펙입니다. 하지만 추가 능력은 전반적으로 도끼잡이의 것이 좋다고 개인적으로 판단합니다.
결론적으로 좀 과한 상향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물론 이 카드만 한정해서 한 생각입니다. 엘프의 다른 카드들 상황도 그다지 좋지는 못하다는 거야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니 패치 이후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로얄에게 대안을 주지 않고 유일한 덱의 힘만 빼는 것은 너무 아쉽습니다. 병사의 맹세는 도박덱이 되어버렸고 디스카드는 아직 쓸 수 없는 상태입니다. 미드로얄 밖에 남지 않았는데 이 미드로얄의 힘을 빼버리면 어쩌자는 건지 알 수가 없네요.
그래도 로얄의 힘은 한 장의 사기카드가 아닌 여러 장의 무난한 카드들에 의해서 발휘되는 만큼 크게 힘이 빠지는 건 아닐지도 모르겠습니다. 대장군 외에도 길은 좀 더 있겠지요. 아마도...
결론
로얄 제외 나머지 클래스들의 변화는 전반적으로 수긍하는 편입니다. 그리고 미드로얄의 힘을 빼는건 저도 어느정도는 수긍 할 수 있습니다.하지만 로얄에게 대안을 주지 않고 유일한 덱의 힘만 빼는 것은 너무 아쉽습니다. 병사의 맹세는 도박덱이 되어버렸고 디스카드는 아직 쓸 수 없는 상태입니다. 미드로얄 밖에 남지 않았는데 이 미드로얄의 힘을 빼버리면 어쩌자는 건지 알 수가 없네요.
그래도 로얄의 힘은 한 장의 사기카드가 아닌 여러 장의 무난한 카드들에 의해서 발휘되는 만큼 크게 힘이 빠지는 건 아닐지도 모르겠습니다. 대장군 외에도 길은 좀 더 있겠지요. 아마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