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4월 24일

섀도우로그 4/16 ~ 4/22 통계 감상 | Shadowverse/DBN

어제 오후 섀도우버스 비공식통계 사이트인 섀도우로그에서 1주일치 통계가 올라왔기에 이를 분석 까지는 아니고 감상해 봅시다. 당연하게도 이번에도 로얄 시각에서 봅니다.

참고로 이번 통계의 샘플은 64314 개로 일주일 사이에 좀 줄어든 느낌입니다.


모든 랭크 기준의 통계는 위 처럼 잡혔습니다.

로얄의 승률은 밸런스 패치가 있기 전 까진 계속 높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런데 선공이 64% 를 넘고 후공도 54%가 넘는다는 것은 심각함을 넘어 이상한 수준이라고 생각됩니다.

엘프의 높은 승률의 원인은 개인적으론 잘 모르겠습니다. 로얄을 네메시스가 잘 잡고 이 네메시스를 엘프가 잘 잡는다는 묘한 생태계(?)가 있기는 하지만요.

네크로맨서는 지옥에서 인재 영입 중인가 봅니다.

마스터랭크 통게는 전 랭크 통계와 별 차이가 없기에 생략합니다.

이제 로얄 기준의 통계를 살펴봅시다.


올 레드. 모든 상대에게 빨간불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네메시스는 필드전 1인자로 현재의 로얄에겐 천적과 다름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미드로얄 한정일 경우이고 잠복 어그로가 상대일 경우 네메시스가 손도 못 쓰고 당해버릴 수도 있으니 이 승률이 불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비숍 상대로도 높은 승률이네요. 비숍은 미드로얄로 상대하기는 좀 버거운 상대입니다. 어느 순간 비숍의 필드가 전개되는 비숍의 필드는 무거운 필드전개이기 때문에 감당하기 어렵죠. 더구나 이어지는 교회-천기나 아이기스는 넘기 힘들고 답답한 벽으로 다가올 정도니깐요.

다만 비숍에겐 역시 어그로로얄이라는 천적이 있기에 이런 승률이 불가능한 것은 아닐겁니다.

나머지 클래스에 대해서는 무난한 편이라 별다른 느낌은 없네요.

하여간 어그로가 날뛴다는 가정이 맞다면 덱 별 승률에서 어그로 비중이 높게 나타나야 할 것입니다.


인기도는 미드로얄 다음으로 어그로로얄입니다. 기입된 샘플 갯수로 보자면 미드 로얄이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이는 앞서 본 승률 통계를 대변하고 있지는 못 하다고 봅니다. 미드로얄로는 비숍이나 네메시스 상대로 우위를 가져가기 힘들 테니깐요.

개인적으론 이해하기 힘들어서 미드로얄 기준의 통계를 봐야 할 것 같습니다.


미쳤군요? 미드로얄이 비숍 상대로 61.1% 라구요? 네크로맨서 상대로 87.3% 라구요? 말도 안됩니다.

현재의 미드로얄은 생각할 여지도 별로 없이 코스트에 맞는 카드만 딱딱 내도 될 정도로 쉬운 덱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그저 킬각 계산만 잘 하면 되지요. 이 말은 제가 실력이 형편 없더라도 어느 정도 승률이 나와야 한다는 말입니다.

하지만 제 체감 상 로얄이 이 정도로 강하다고는 느끼지 않습니다. 상대가 누구든 사기를 당하면 미드로얄도 당연히 지고, 상대가 사기칠 확률이 그렇게 낮은 것도 아닙니다. 한도라는 것이 보이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번 통계는 불순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주작의 여지가 없을 것 같지 않습니다.

이해가 안되니 이번 글은 여기서 끝내야 겠습니다. 다음 통계를 계속 지켜 봅시다.

최근 게시물

제법 오랜 시간동안 구글 블로거 플랫폼을 이용해 웹로깅을 해 왔는데, 구글은 블로거를 발전시키는데 큰 의지가 없다고 느껴지고 있습니다. 기능의 발전은 없고 종종 에러도 나고 불편함만 늘어나고 있네요. 블로거에 대한 실망감이 점점 높아가고 있습니다. ...

일주일 간 많이 본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