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4월 19일

섀도우로그 4/9 ~ 4/15 로 보는 로얄의 암울한(?) 미래 | Shadowverse/DBN

비공식적 통계인 섀도로그가 일주일간 통계를 올려놨기에 이번에도 이를 살짝 분석해 봅시다. 물론 이번에도 로테이션 기준이며 전 로얄 유저이기 때문에 로얄 시각에서 살펴봅니다.


지난 로그와 비슷하다 싶다가도 뭔가 이상합니다.

일단 전주와 동일하게 로얄이 승률과 사용률 모두 1위를 달리는 건 모두가 예상한 일이라 생각됩니다.

그런데 엘프와 위치의 승률이 높게 나타난 것은 의외의 결과입니다. 입소문으로 알려진 비숍/네메시스 1티어설과는 다른 결과이기 때문이지요.


덱 별 사용수와 승률을 보면 더더욱 이상합니다.

중립위치의 승률이 66.5%로 엄청나게 높게 나타나 있습니다. 그 아래에 미드엘프가 61.4% 입니다.

매번 이야기 합니다만 섀도로그는 유저의 자발적인 기입으로 작성되는 수동적인 비공식 통계입니다. 따라서 조작의 여지를 배제 할 수가 없습니다.

중립위치와 미드엘프의 승률은 주관적인 경험으로써도 납득하기가 힘든 수치입니다. 중립위치는 보기도 힘들 뿐더러 승률도 최소 50% 이하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미드엘프는 구경도 못 했고 오히려 어그로엘프나 중립엘프가 더 눈에 띄이기 때문이지요.


위 표는 중립위치의 클래스별 승률입니다.

하필이면 로얄전만 승률이 50% 이하입니다. 이렇게 되면 무조건 잘못된 통계라고 하기도 힘든 내용이 되어 버렸습니다.

과연 정상적인 통계일까요?

미드레인지 엘프의 상황은 어떤지 살펴봅시다.


위는 미드레인지 엘프의 클래스 별 승률 표 입니다. 중립 위치에 비해서는 유불리가 좀 더 다양하게 나뉘어지는 모습이 보입니다.

하여간 중립위치와 미드엘프의 승률은 사실일까요? 혹자는 주작이다 라는 이야기가 있긴 합니다만 객관적인 근거 없이 조작되었다 라고 하는 것도 문제입니다.


위 표는 미드로얄의 클래스별 승률 표입니다. 역시 지난주와 비슷하게 비숍과 네메시스를 제외하고 압도적인 승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별로 변함은 없네요.

전반적으로 선공 승률이 높은데 특히 로얄 대 로얄은 여전히 선공좆망겜이네요.

...

자 이제 본론으로 돌아와 봅시다. 이번에 지칭한 '로얄의 암울한 미래' 라는 표현은 너프 가능성을 지칭한 말입니다. 대부분 너프 1순위로 로얄을 꼽고 있는 것을 보면 확률은 높아 보입니다.

로얄이 잘 나간다고는 하지만 개인적으로 그렇게 압도적으로 세졌다라고는 못 느끼고 있는데 너프 1순위로 거론되니 제 입장에서는 상당히 암울한 이야기 입니다.

가장 너프 가능성이 높은 카드는 개인적으로 아서라고 생각됩니다. 나머지 카드들에 비해 정리하기가 까다롭기 때문에 이어지는 천공의 요새가 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아서가 너프된다면 로얄의 공격력 자체가 너프되는 셈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이번 4월에 너프가 될 지는 좀 두고봐야 할 일입니다. 5월에 확장팩 업데이트가 예정되어 있기 때문이지요. 새로 추가되는 카드가 지형을 뒤바꿀지도 모르는 일이니 말입니다.

이 글은 Shadwolog 4/9 ~ 4/15 글을 참고하여 작성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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